(경기뉴스통신) 의정부서점조합유통협의회는 1일 국내 최초로 미술관을 품은 제3의 복합문화공간인 의정부미술도서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4천만원 상당의 시설물을 의정부시에 기증했다.
의정부시는 2014년부터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서점과 책 읽는 도시를 함께 만들기 위한 MOU협약을 체결했다.
의정부시 도서관은 지역서점을 통해 도서를 구입하고 서점들은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2015년에 의정부서점조합유통협의회 단체를 설립했다.
의정부서점조합유통협의회는 지역서점 및 유통사 14개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동안 의정부시의 독서진흥을 위해 지역서점 도서상품권 배부, 도서기증, 북 페스티벌 행사 등을 지원했다.
이번 협의회 기증을 통해 설치된 ‘기증자 존’은 도서관 3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부문화를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책 읽는 도시’의정부시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지역서점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기증식이 아름다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도 의정부시와 지역서점이 상생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