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의정부시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5일 중·노년층을 모시고, 주민 나눔 봉사모임인 희망넝쿨단 넝쿨지기와 함께 오색빛 단풍이 한창인 경기도 광주시 화담숲으로 가을단풍 나들이를 다녀왔다.
중·노년층과 함께한 가을 나들이는 경제적 및 사회적인 이유로 문화활동의 기회가 적은 신곡권역 내 사례관리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사계절 힐링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나들이 장소인 화담숲은 주민센터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곳으로 17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종을 수집해 전시하고 있다.
이 날 참여자들은 맑은 가을 공기를 마시며 전망대 관람 및 모노레일 탑승체험을 하는 등 알록달록 물든 단풍을 구경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또한 인근에 위치한 맛 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며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들이에 함께한 한 대상자는 “거동이 불편해 집안에서만 답답하게 지내다가 이렇게 좋은 공기도 마시고, 바람도 쐴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석문 신곡권역 국장은 “참여자들이 잠시나마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곡권역 사례관리 가구에게 계절별로 가구 특성에 맞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문화적 소외감을 낮추고, 삶에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