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어둡고 습한 회색의 흥선지하차도가 밝고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의정부시 의정부2동은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를 위한 G＆B 프로젝트를 위해 추진 중인 우리 동네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흥선지하차도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해 낡고 어두웠던 지하차도를 밝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재탄생 시켰다.

이번 벽화사업은 흥선지하차도 인근지역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공가 및 폐가가 증가되고 노후된 시설물 우범지대로 전락할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을 개선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흥선지차도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오랜 기간 차량 통행과 관리소홀로 어둡고 칙칙하던 회색의 벽면이 균열방지와 방수의 효과가 있는 아트시트를 이용해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초록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지우현 의정부2동장은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지하차도에 밝은 빛이 생긴 듯하다”며 “앞으로도 회색의 공공시설물에 밝은 색을 입혀나가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테마가 있고 아름다운 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