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의정부시 의정부2동 11개 자생단체로 구성된 축제위원회는 오는 28일 개최할 예정이던 제5회 의정부2동 사패문화 페스티벌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취소 결정은 최근 경기도 파주시, 연천군에서 연이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많은 지역주민이 모일 경우 전파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하에 이루어졌다.
원기석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주민 등이 최선을 다해 준비해 왔지만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되었으며, 축제 참여를 기대하신 주민 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축제 취소 취지에 대한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2005년부터 시작된 의정부2동 사패문화 페스티벌은 사패산의 역사적 유래를 찾아 전통문화의 계승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멋과 흥이 넘치는 축제로, 2009년에도 신종플루 확산 우려로 행사가 취소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