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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 시급

경기도의회·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 토론회 열어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은 18일 오후 2시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19년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돕고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설립된 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2018년 말 기준 경기도에 총 127개소로 2천42명의 장애인이 이용 중이지만, 이중 시각장애인은 0.02%인 단 5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토론회는 시각장애인 주간보호시설 설립이 시급한 현실에 대한 정책적 대안 찾기와 경기도 내 5만3천여 시각장애인 돌봄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보건복지위원회 정희시위원장, 최종현 부위원장, 김영해 의원, 이애형 의원 등 경기도의원, 안산, 군포, 안양 등 시·군의원,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 시각장애인 및 가족, 시각장애인복지 유관기관 및 단체관계자 등 약 2백여명이 함께했다.

토론회는 김제선 교수가 발제하고 이영봉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영봉 의원은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경기도 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생활에 기여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시설이 설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자로는 조병래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 이진원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군포시지회장, 윤미진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부회장, 노태진 전 경상남도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합천군지회 지회장, 정태환 경상북도시각장애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 시설장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전국에서 운영 중인 시각장애인 전용 주간보호센터의 사례와 우리나라 시각장애인 지원 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경기도 내에서 적용 가능한 지원방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