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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아이들의 든든한 우리동네 울타리‘서로돌봄센터’운영

이웃과 함께 돌보는 별내동 마을단위 돌봄체계

 

(경기뉴스통신) 남양주시 별내동은 여름방학을 맞아 별사랑마을 2-2단지 작은도서관에서 2-2단지 관리사무소 및 노인회, 주거복지연대, 별내고등학교, 별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풍양보건소, 별내행정복지센터, 북부희망케어센터 총 8기관이 힘을 합쳐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우리동네 서로돌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서로돌본센터’는 2018년 남양주 주민을 대상으로 한 욕구조사에서 별내동은 아동인구 비율이 높으나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돌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아동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계획됐다.

운영기간은 여름방학기간인 7월 29일 ~ 8월 23일까지 4주간이며 이 기간 동안 학습·문화·놀이체험 프로그램, 행복한밥상, 구강보건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특히 별내고등학교 1,2학년 29명이 방학임에도 지역내 아동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직접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별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아동들의 점심식사, 안전 지도 등을 담당한다.

한 아동의 모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많아서 이번 4주간의 방학기간이 많이 기대가 된다. 특히 ‘과자집 만들기, 투명우산 꾸미기’는 평소 할 수 없는 프로그램들이어서 아이들이 더욱 좋아한다. 또 아파트 단지내에서 운영되는 만큼 아이들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니 더욱 안심이다. ”며 서로돌봄센터 운영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별내고등학교 한 학생은 “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기 위해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다. 오늘 첫날인데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해줘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진환 별내행정복지센터장은“방학기간동안 잠시나마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동네에서 편하게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참여해준 기관 및 단체 봉사자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 돌봄체계를 강화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