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남양주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토닥토닥-가족이음 프로젝트’로 가족상담, 가족교육,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 치매환자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 18일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여섯 번째 시간으로 전통차 예절 지도사를 모시고 전통차‘차의 멋과 향’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날 준비한 차는 연잎 차였다. 연잎차를 만드는 과정에는 연잎을 하나하나 피우며 소원을 비는 과정이 있는데, 참여한 가족들은 연잎을 하나 피울 때마다 소원을 비는 시간을 가지며 서로의 건강과 모두의 행복을 염원했다.
치매가족들은 직접 피워낸 연잎차를 마시며 너무 신비롭고 아름답다는 등 여러 의견을 나누며 전통차 멋에 푹 빠져들었다.
아울러 차와 어울리는 오색의 다식을 만들며 다식에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이 가지고 있는 뜻에 대해 알아보고 어릴 적 부모님이 만들어주셨던 옛 기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한 치매가족은 “전통차 체험 활동을 통해 즐겁게 웃고 마음을 나누며 마음의 위로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윤태식 남양주보건소장은“앞으로도 이와 같은 힐링 시간을 마련해 더 많은 치매가족의 스트레스 해소와 돌봄 역량을 강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