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인천시는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인천광역시 인재개발원에서 직업계고교생을 대상으로 ‘인천시와 함께하는 서민금융 원스톱 취업캠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하는 직업계고교 3학년 학생들은 이틀간 기업분석, 취업전략 수립,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클리닉 등 전문가의 강의와 실습을 통해 취업준비를 마치고, 오는 10월 15일 개최되는 ‘2019 인천 직업계고 취업박람회’에서 인사담당자와 실전면접을 보게 된다. 직업계 고교졸업생의 경우 지역내 취업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인천시는 취업을 앞둔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지역 고용시장과 기업 분석을 근거로 취업전략을 수립하도록 돕기 위해 취업캠프, 찾아가는 취업의 날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휴면예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서민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서민금융진흥원이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을 인천시가 유치한 프로그램으로써 인천의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와 서민금융진흥원은 프로그램 종료 후 효과성을 분석하여 내년에도 사업을 지속해 갈 예정이다.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직업계고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19년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질환별로 특화된 전문병원 5개소 ‘나은병원, 나사렛국제병원,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한길안과병원, 오라클피부과의원’와 함께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박 5일 동안 사드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시장을 겨냥하기 위하여 광저우와 하이난성으로 발벗고 나섰다. 중국 광저우시는 인구수 1,270만명으로 항만도시로도 유명하며, 인천시와는 지난 2013년 12월 3일 우호도시 체결하여 활발히 교류가 진행되는 도시로 인천시는 2018년 외국인환자 유치실적 4,065명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이번 의료관광 설명회에 참가하게 됐다. 현재 중국은 의료 수요가 급증하는 것에 비해, 의료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투자가 해외 선진 국가 보다 부족한 상태로 중·고소득층은 다른 국가로 관광 겸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으며, 해외에 나가는 주요 진료과목이 암과 심장질환 등의 중중질환이 많은 것에 비해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대다수가 성형/미용쪽으로 치우쳐 있어, 중증 질환 위주의 전문병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인천시로서는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26일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열린 균형발전박람회의 ‘2019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시상식에서 인천시의 ‘디자인으로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및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이 최종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최한 ‘2019년 균형발전사업 우수사례’시상식에서는 전국 지자체에서 시행한 908개 균형발전사업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평가자문단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인천시의 ‘디자인으로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및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을 포함한 최종 20개 우수사례를 선정하여 시상했다. 인천시의‘디자인으로 중소기업 경쟁력강화 및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사업’은 시 균형발전사업 자체평가에서 54개 세부사업 중 당당히 1위로 선정되며 이미 사업의 우수성을 검증받고 시를 대표하여 전국 평가에 추천된 사업으로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의 디자인 개발을 전문 디자인기업이 협업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향상시킴은 물론 디자인 산업 활성화로 2004년 10개사에 불과했던 디자인 전문기업을 9월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26일, ‘2019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를 송도 트라이보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를 통해 ‘2020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시장, 시의원, 군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참여예산 서포터즈, 계획형 추진단, 시민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을 이루었다. 주요 행사는 주민참여예산 선정을 위한 사전 현장투표와 2019년 주민참여예산 운영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민참여예산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으며, 총회를 통해 사전 온라인 투표결과와 당일 현장투표결과를 합산하여 2020년 주민참여예산사업 목록이 최종 선정, 발표됐다. 인천시는 2018년 20억원대의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2019년 199억원으로 확대하였으며, 2020년에는 300억원 규모가 제안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 금번 총회에서는 내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선정함에 있어 공정성과 민주성을 도모하고 시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주민투표를 도입하여 반영하였으며, 총회를 통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2020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심사 및 사전절차 이행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갈수록 규모가 커져가는 주민참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는 9월 6일 오후 송도 트라이볼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 시민,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2030 미래이음 재정분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시 홍준호 재정기획관은 인천시의 미래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인천 2030 미래이음’ 재정분야 발표에서 향후 10년 인천시의 재정운영방향과 함께 부채리스크 관리, 자주재원 확충, 정부지원금 안정적 확보, 재정혁신과 사회 가치 제고, 시민과 함께하는 재정운영이라는 ‘5대 추진전략, 12개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12대 주요 추진과제로는 시채무비율 10%대 유지, 잠재적 재정부담 75% 해소, 도시공사 부채 1조원 감축, 지방세 5조원대 확충 전국 1위 조세정의 실천 도시, 세외수입 1조원대 확대, 국고보조금 5조원대 확대, 보통교부세 1조원대 확대 재정혁신 추진, 사회적 가치 증대, 열린 재정 주민참여예산 지속 확대, 시민과 함께하는 건전 재정 운영 등이 포함되었으며, 시민과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이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재정분야 중장기 계획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민선 7기 들어 국비 확보 사상 최대인
(경기뉴스통신) 인천시교육청은 사학의 공공성·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고, 사립학교 운영의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하여 ‘사학기관 공공성 강화 종합 계획’을 시행한다. 계획은 4개 분야 16개 추진과제로 구성되었으며 개방이사제 운영개선, 사학기관 운영평가제 도입, 시설지원사업 지도 강화, 사립학교 법정부담금 공개, 교원임용 교육청 위탁 확대, 사무직원 공개채용 의무화 및 교육연수 확대, 사학기관 반부패 청렴의식 확산, 사립학교 민주적공동체 문화조성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개방이사 후보자 인력풀을 구성·운영하며 법인이 인력풀을 통한 개방이사 선임 시 법인운영비 사용한도 확대와 운영평가제 가점 부여의 인센티브를 주는 등 이사회 운영의 전문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시설사업 집행기준 미 이행시의 행·재정적 제재기준을 마련하여 예산지원 제외 및 사업순위 조정 등으로 공립학교에 준하는 공사 감독관리 및 사업비 집행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재정건전성 제고 방안으로는 재정운용 실태점검 강화, 학교별 법정부담금 납부현황 공개, 교비회계 과다불용시 재정결함보조 감액,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5일 관내 교직원, 학부모, 시민, 마을교육활동가를 대상으로 “2019 인천마을교육공동체와 사회적경제 저자 특강”을 개최했다. 특강은 사회적경제, 특히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관심도 제고 및 사회적 공감대를 높이고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설립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는데 12월까지 월1회, 총 4회차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운영될 예정이다. 25일 개최된 강좌에서는 ‘협동조합의 오래된 미래, 선구자들’의 저자인 윤형근 강사가 ‘협동조합운동, 돌아보며 내다보며’ 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강좌에 참여한 교사는 “조합원들이 자발적이고 민주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공동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통해 삶의 역량을 배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교육협동조합은 우리 학생들에게 소중한 교육자치 실현의 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정 마을교육지원단장은 “이번 강좌를 통해 인천의 많은 학교에서 교육협동조합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전개되어 그 설립이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과 25일 청렴으뜸 동부 추진기획단⋅실무추진반 회의를 각각 실시했다. 23일 실무추진반은 각급학교 청렴도 준수사항 널리 공유하기 위한 전파방안에 대해 회의를 실시했고 이어 25일 추진기획단에서는 청렴모니터링 클린콜 운영결과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제도 개선 방안을 협의했다.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도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 및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 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은 25일 동부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공공언어 바로쓰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교직원의 올바른 공공언어 활용과 쉬운 공문서 작성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공언어의 개념, 행정용어 순화, 공문서 작성 요령 등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속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 날 교육을 진행한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 김철희 전문강사는 공공기관에서 작성하는 문서는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하여 쉽고 바르게 표현되어야 한다며 올바른 공공언어 사용은 공공기관과 국민 사이에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토대가 되며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 구현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의 국어책임관인 곽미혜 학교운영지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공문서 작성 능력을 향상시키고 교육행정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여 민원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뉴스통신) 인천중앙도서관은 지역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마을강사들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1회 총 8회에 걸쳐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연수는 지역 내 학교와 유치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체험교육 강사, 이중언어 강사 등 다문화교육 강사 20 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문화 수업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강의 화법, 강의 스팟, 독서와 다문화 연계 수업 방법 등 실제 강의에 도움이 되는 실전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중국 출신 강사는“그동안 다문화교육 강사로 오래 활동을 했지만 보수교육 기회가 없어 강의기술을 향상시킬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실제적인 강의법도 배우고 다른 강사들과 교류하면서 좋은 정보도 얻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승옥 관장은 “이번 연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다문화 마을강사들의 지속적인 자질 향상은 물론 참여자간 정보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꾸준히 가질 수 있는 자발적인 학습동아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25일 교원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인천교육정책연구소 동아시아 교육정책 연구결과 발표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7월 ‘왜 동아시아인가?’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통해 인천의 특화된 교육정책의 방향을 동아시아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하는 것에 대한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25일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그간의 연구 결과에 대한 현장 교원, 학부모, 교육전문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형태로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평화공존을 위한 동아시아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동아시아시민 양성을 위한 인천에 특화된 교육정책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현장에 적용할 다양한 교육정책 방안과 초·중등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 더 많은 고민과 연구를 통해 소중한 우리 학생들을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열어갈 동아시아시민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4회에 걸쳐 교육지원청을 순회하며 공·사립유치원 교사 400여명을 대상으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활용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오는 11월 1일부터 열리는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의 주요 기능개선 사항을 사전에 안내해 2020학년도 유아모집·선발을 원활하게 진행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연수 내용은 재원생 관리, 모집요강 탑재 방법, 선발기준번호 입력, 선발인원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2020학년도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에서는 문자메시지 전송 서비스 기능 중복선발 또는 입학 대기 포기 기능이 추가됐다. 유치원에서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학부모에게 단계별 일정과 내용을 안내할 수 있으며, 학부모는 자녀가 중복 선발되었을 경우 선택하지 않은 유치원의 선발권을 직접 포기할 수 있어 학부모들의 대기 시간이 단축되고, 유치원의 입학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 연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유아모집시기가 되면, 원서접수와 추첨으로 인해 업무가 과중되고 민원이 발생되지 않을까 불안했는데, ‘처음학교로’를 이용하면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처리되고 유치원 업무경감에도 큰 도움이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시스템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FAQ’ 매뉴얼을 보급한다. 원아 200명 이상의 사립유치원에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의 실무 중심 매뉴얼 보급이 사립유치원 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요청되자, 매뉴얼을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협력하여 제작한 것이다. 올해 에듀파인을 적용한 유치원 45곳에 2부씩 보급되는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FAQ’에는 예산·수입·지출·결산·클린재정 등 에듀파인 시스템 전반에 대한 업무처리절차에 대한 안내는 물론, 분야별로 자주 묻는 질문과 답변, 어려운 회계용어의 해설도 포함했다. 또한, 에듀파인 접속환경 설정 등 시스템 문제 해결 방법도 담겨 있어 에듀파인 시스템의 실무적인 활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매뉴얼 보급을 통하여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1단계 적용 사업이 공고하게 안착되어, 2020년 에듀파인의 사립유치원 전면 적용에도 뒷받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환경공단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 직원 20명이 바쁜 일정에도 옹진군 덕적도를 방문하여 지난 제13호 태풍‘링링’으로 인한 피해복구 지원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공단 직원들은 태풍으로 쓰러진 피해 나무를 주택가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서포리해수욕장 등 덕적도의 주요 관광지의 입은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피해복구 봉사단을 지원한 김상길 공단이사장은 “일손이 부족한 덕적도에 공단 봉사단이 태풍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서는 물론, 지역의 공기업으로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임승운 덕적면장은 “태풍으로 인해 농작물 피해, 시설파손 등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인천환경공단에서 이렇게 멀리까지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빠른 복구를 통해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덕적도를 찾는데 불편이 없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자체기획 브랜드 공연 ‘스테이지149 – 연극선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극단 골목길의 연극 ‘해방의 서울’을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인천을 대표하는 극단 십년후의 연극 ‘신포동 장미마을’에 이어 소개하는 두 번째 작품이다. 해방 직전, 경성의 영화촬영지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예술인들의 소동을 그린 ‘해방의 서울’은 ‘만주전선’,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등 식민시대의 암울한 근대사 속에서 다양한 계층들의 삶을 그려온 박근형이 쓰고 연출한 화제의 연극이다. 식민 시절의 종착으로 내닫는 1945년 8월, 아무것도 모른 채 식민의 달콤함에 빠진 영화판 사람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해학으로 풀어낸다. 맛도 모르는 음료를 비싼 돈을 주고 마시며 상류층 행세를 하는 조선의 예술가들, 부와 명예를 쫒아 모던보이가 되려하는 젊은이들, 권번에 문하생으로 팔려온 어린 소녀들까지 피지배자로 한 세대를 훌쩍 넘겨 살아온 극 안의 사람들은 이제 식민지인으로서의 삶이 더 익숙해진 것처럼 보인다. 이처럼 ‘해방의 서울’은 화려하고 풍요로운 친일의 삶을 동경하는 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