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분단 이후부터 지금까지 남북 간 이루어진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 중 문화유산분야에서 추진되어 온 사례와 연혁을 집성한 『남북문화유산 교류사』를 발간하였다. 『남북문화유산 교류사』는 남북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유산을 매개로 이루어진 교류 협력의 역사와 성과를 정리해보고 앞으로의 문화유산에 대한 교류협력의 미래지향적인 고민을 담아낸 것이다. 분단 70년의 역사에서 그 어떤 때보다도 빠르게 남북관계가 변하고 있는 지금, 중간점검의 장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이 책자의 1장에서는 각기 다른 길을 걸어온 남북의 문화유산 관리 현황을 짚어보고 남북 간 교류협력의 배경과 체계, 전개 과정을 서술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기 쉽게 담아냈다. 2장에서는 학술 교류, 북한문화유산 조사, 대중 공개, 북한사찰문화유산 보호 활동, 환수 등 남북 문화유산 분야의 교류협력 사업을 주제별로 분류해 추진 과정을 상세히 소개하고 성과와 한계를 다루었다. 3장에서는 남북문화유산 교류협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문제점이나 성과 외에도 남북 당국이나 남북문화유산 교류협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이사장 박종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43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이 오는 1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전통공예 분야 국가 공모전으로, 매년 우수하고 참신한 작품을 통해 전통공예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아울러 신진 작가들이 첫발을 내디디며 이름을 알리는 전통공예의 산실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재청장상, 국립무형유산원장상 등 본상 수상작 8점을 비롯하여 올 한해 전통공예인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 응집된 총 131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대통령상에 빛나는 이덕은 작가의 ‘색실누비색실첩’은 섬세한 바느질 솜씨와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지나 면실을 꼬아 천과 천 사이에 넣고 여러 가지 색실로 박음질한 색실누비는, 골과 골 사이 간격이 약 2㎜이며 바늘땀은 1.5㎜를 넘지 않는다. 이 작품은 마치 책처럼 보이나 여러 겹으로 접혀 있으며, 각각의 층들이 물건을 넣
(경기뉴스통신) 10주년을 맞는 커피콘서트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12월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펼쳐나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깊은 울림의 보컬리스트 권진원을 만날 수 있다. 1985년 제6회 MBC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권진원은 자작곡 로 은상을 수상했다. 이후 1987년 서울 대학로 연우무대에서 열린 노찾사 공연을 본 그녀는 세상을 관통하는 노래를 만나 노찾사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자유와 평등을 향한 열정을 자신의 독창적인 목소리로 꽃 피웠다. 1992년부터는 솔로로 독립하여 싱어송라이터로서 길고도 치열한 음악 인생을 시작했다. , , , 등 총 8개의 앨범을 발매하였으며, 30년의 시간동안 자신의 고유한 음악적 결을 지키며 사색적인 노래들로 자신의 음악세계를 완성해 왔다. 이번 무대에서는 ‘깊고 오랜 사랑’, ‘Happy Birthday to You’ 등 자신의 히트곡 외에도 냇 킹 콜의 ‘The Christmas Song’, 에디트 피아프의 ‘La Vie En Rose(장미빛 인생)’등을 들려주며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특별히 12월 공연은 연말수요를 고려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와 경기도관광협회는 3일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에서 경기도 문화관광해설사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관광해설사 소통 교육을 실시했다. 우수 문화해설사례 공유를 통한 관광의 질 향상을 위해 열린 이날 교육에서는 경기 관광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문화관광해설사 20명이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이어 ‘해설사의 사회적 의미와 해설방향’을 주제로 안양대학교 류호철 교수의 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경기도는 수원과 고양시를 비롯해 도내 29개 시.군에서 문화관광해설사 540명을 운영하고 있다. 도는 올해 문화관광해설사 신규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개설했다. 이에 따라 해설사가 없던 하남시를 포함해 14개 시·군에서 61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신규 배출돼 활동 중이다.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도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서 양적 성장만이 아니라 관람객의 만족도 등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관광 지식전달이 아니라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해설사의 역량강화와 근무여건 개선을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시립박물관이 오는 16일 오후 4시에 올해 다섯 번째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공연으로 인천 자바르떼가 공연을 올린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지난 8월부터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상설음악회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지역의 대표 공연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매김한 박물관 상설음악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13년째 계속되고 있다.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해 연인, 친구끼리 특별한 제한사항 없이 자유롭게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12월 공연을 할 클래식 음악단체 ‘인천 자바르떼’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모여 동시대적인 공연물을 만들어내는 팀이다. 이번 공연은‘클래식 음악의 감성을 입은 아름다운 동화 이야기 ’로 무대를 장식하게 된다. 인천 자바르떼의 콘서트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에게 전통 클래식 음악을 선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본다. 올해는 이번 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며 내년에는 좀 더 새롭고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 관람을 원하
(경기뉴스통신) 경기도문화의전당이 12월 한 달 간 다양한 무료 공연을 연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관람 가능한 전당의 무료 공연들은 경기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5일부터 21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경기도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문화힐링 공연을 펼친다. 문화힐링은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예술인의 공연으로 남성 5인조 중창단인 유엔젤보이스, 국악프로젝트 그룹리움, 섹소폰 연주그룹 에스윗 등이 출연한다. 굿모닝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할 수 있다. 경기팝스앙상블도 19일 오후 3시 평택서부문화예술회관에서 퓨전 콘서트를 선보인다. 가요, 팝, 새미클래식, 영화/뮤지컬ost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경기팝스앙상블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경기팝스앙상블은 별도 신청 없이 현장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 혹은 031-230-3200으로 하면 된다.
(경기뉴스통신) 민속자연사박물관 내 돌하루방이 산타로 변신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난 28일부터 박물관 입구의 돌하루방을 산타로 연출해 포토존을 제공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타 모자에 흰목도리를 두른 돌하루방 산타는, 돌하루방 특유의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관람객들의 사진모델이 되어준다. 실제로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앞 다퉈 돌하루방 산타에게 달려가 연신 사진을 찍으며 탄성을 지른다. 민속자연사박물관 정세호 관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관람객들에 포토존을 제공하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갖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대형 돌하루방에 산타 복장을 입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함께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고, 관람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만들었다”고 밝히고, “많은 분들이 박물관을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와 의정부시,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2월 4일과 5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디자인숍에서 ‘2018 MDC공동창작 프로젝트 지원 사업 제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는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사업으로 제조(Manufacture)와 디자인(Design), 콘텐츠(Content)를 융합해 스타트업의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과정을 말한다. 올해는 36개 업체가 참여해 18개 제품을 제작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사업을 통해 제작된 디자인 가방, 시계, 캐릭터 인형, 피규어, 애견제품, 주방용품, 인테리어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에가든 컨소시엄의 ‘어반라이프 백팩’ 은 와디즈 펀딩 1,500%를 달성해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26.7 컨소시엄의 ‘디자인 트랙킹화’는 29CM 등의 온라인 숍 입점이 확정되는 등 성공적 개발을 마치고 시중에 유통 중인 제품도 만나 볼 수 있다. 제품전시회는 일반인에게도 공개하며, 전시 현장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품 설문 이벤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MDC 공동창작 프로젝트 및 전시회 참가 관련 궁금한 사항은 북부경기문화창조허브 담당자(031-8
(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내년부터 ‘공공문화예술공간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공공문화예술공간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의 학예사 자격 취득을 위한 실무경력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에는 학예사 인력이 부족해 사립 박물관 및 미술관에서는 외부에서 학예사 인력을 수혈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다. 학예사 배치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시행령」 제9조에 따른 필수 등록요건 도내 문화시설은 있는데 운영할 전문인력이 없다는 지역 예술계의 계속된 문제제기를 해소하고, 지역 청년 인력양성을 위해 내년도 예산 322백만 원을 편성했다. 내년 초 공고를 통해 16명의 학예인턴을 9개월 정도 채용해 도내 공공 박물관 및 미술관 11개소에 배치될 예정이다. 학예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일정기간 실무경력이 필요하며, 도내에는 경력인정기관이 총 23개소(국공립 17개소, 대학박물관 1, 사립 5)가 있다. 학예인턴은 박물관 및 미술관 연간 기획전시, 행사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 보조업무와 소장품 관리 및 자료 조사, 홍보 업무 보조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기뉴스통신) 서울시 제작 웹드라마 ‘풍경(風磬)’이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홍보영상물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2월 6일(목)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2018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 28회째 개최되는 행사이다. 국가기관 및 공사기업·단체 커뮤니케이션 제작물과 비즈니스 저널리즘 관련 매체를 대상으로, 기업 문화 발전과 작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국내의 인쇄사보, 전자사보, 웹사이트, 홍보물, 영상물 부문 등을 시상한다. ‘풍경(風磬)’은 지난해 시행한 ‘제1회 서울스토리 드라마대본 공모전’의 수상작을 웹드라마화 한 것으로, 총 10부작으로 제작되었다. 서울을 소재로 한 시민 공모 극본으로, 서울시가 기획하고 제작한 1호 웹드라마이다. 지난 10월 촬영을 마무리 지은 웹드라마 ‘풍경(風磬)’은 월드와이드 온라인플랫폼 ‘라쿠텐비키(Rakuten Viki)’와 일본의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사이자 영상콘텐츠 수입사인 ‘에이벡스(Avex)’ 등으로 이미 해외수출이 완료된 상태이다. 이외에도 서울시 최초로 해외 120개국 이상에 송출될 예정이다. ‘풍경(風磬)’의 내용은 해외로 입양 간
(경기뉴스통신) 서울시는 기초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만 6세 이상)에게 연간 7만원 권의 를 발급하여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7만여 명이 발급받은 문화누리카드는 12월 31일(월)까지 사용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은 카드 잔액은 이월되지 않고 환수되니, 연말까지 잔액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국내여행, 스포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으로 영화·공연·전시 관람부터 숙박·고속버스·철도 이용, 스포츠 관람, 체육시설 까지 등록된 온라인·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연간 7만원에서 1만원이 인상된 8만원이 지원되는 등 보다 많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올해 10월부터는 그동안 영화관람 시 일반 2D 상영관에만 적용되던 할인이 CGV에 한하여 4D 상영관 및 특수관에도 적용되는데, 문화누리카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동반 1인 포함 2,5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라면 누구나 서울문화재단에서 제공하는 여행, 공연, 전시 등의 제휴프로그램을 할인된 금액으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2월 10일(월)까지 DMZ.임진각 평화누리공원.산머루농원 등을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기술과 콘텐츠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창업자 등을 위한 ‘TEC(테크)콘서트’ 시즌2 마지막회를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수원시 광교비즈니스센터 11층 광교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개최한다. 이번 TEC콘서트는 연말을 맞아 문화콘텐츠연구소 ‘미래도시의 파라솔’ 대표성승한 첼리스트를 초청해 ‘영화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시네마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성 대표는 최근 첼리스트뿐만 아니라 TV광고, 영화 등에서 프로듀서로 활동하는 젊은 예술인으로 꼽힌다. 성승한 대표는 영화 ‘죠스’, ‘미션 임파서블’ 등에 삽입된 영화음악을 통해 영화감독들의 새로운 도전의식과 협업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영화와 음악, 연주와 해설이 하나 된 강의로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매월 격주로 개최되는 TEC(Tech Experience Content)콘서트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유명 인사를 초빙해 청중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비전을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다. 전문가 강연 이외에도 최신 기기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시즌2는 6개월간 11명의 빅데이터, 블록체인, VR콘
(경기뉴스통신)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29일부터 주홍콩한국문화원에서 홍콩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을 개최한다. ‘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展’은 주홍콩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진행되는 홍콩 한국문화 종합축제인 ‘페스티브 코리아(Festive Korea)’의 주요 전시로서 ‘Korean Ceramics for Styling your space(한국도자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현대 및 전통 도자, 생활자기, 악세사리,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도자를 홍콩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 도자를 대표하는 김세용 대한민국 공예명장 및 박부원 광주왕실도자기명장을 비롯하여 지난 8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권진희 ▲김미경 ▲김선 ▲김학균 ▲변보은 ▲서호석 ▲성석진 ▲신승희 ▲신희창 ▲심사영 ▲윤주철 ▲이반디 ▲이상호 ▲이정은 ▲이준범 ▲이준성 ▲이지수 ▲이택수 ▲인현식 ▲장미경 ▲정호진 ▲조성안 ▲최대규 ▲최재일 ▲현상화 ▲황재원 등 작가 28명의 작품 197점이 전시된다. 전시는 ‘1부-거실(The living room resembling a gallery)’, ‘2부-파티룸(The party room of ceramists)’ 등 총 2부로
(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에서는 제주출신의 작가 - 강윤실, 박선희, 정미선의 도예작품을 중심으로 展을 오는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展은 제주의 옛 집, 제주의 돌, 바람, 오름, 바다 그리고 할머니와 어머니의 소소한 일상에서 얻어진 옛 생활용품들을 작가의 현재화된 조형언어로 재구성해 제주만의 독특한 색채와 문화를 표현한 도자전시이다. 박선희 작가는 돌 많은 제주에서 늘 접하는 돌의 아름다움을 찾아낸 작가이다. 산과 해변에 굴러다니는 돌들이 그릇이 되고, 절벽의 지층들이 사각접시로, 둥근 분화구가 오름 그릇이 됐으며, 주상절리가 의자들이 돼 우리 앞에 서있다. 무언가 끊임없이 화두를 던져주는 제주의 돌들에 인간의 연을 담아 형상화 시키고, 실용적인인 그릇으로 재탄생시켜가는 과정에서 일로써만이 아니라 사랑과 휴식을 갖게 되는 보람도 있다고 한다. 정미선 작가는 자연으로부터 받은 생명력과 제주의 문화를 접목시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작가이다. 그의 작품들은 어머니의 품속처럼 따뜻하고 둥글다. 그래서 그의 그릇들은 나름의 모성과 자연의 생명력, 그리고 제주의 토속적인 아름다움
(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에서는 제주도립무용단(안무자 김혜림) 제51회 정기공연 『청비-오름에 부는 바람』을 오는 12월 7일부터 12월 8일 양일간 저녁 7시 30분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일 작품 『청비-오름에 부는 바람』은 지난 9월 신임 위촉된 김혜림 안무자의 첫 작품으로, 제주도의 서사무가 「세경본풀이」 원전으로 하늘옥황에서 오곡씨앗을 들고 내려와 땅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곡식이라는 새로운 식물을 선사한 농경신이 된 제주의 신화를 테마로 한 여성의 굴레와 한계를 뛰어 넘는 ‘청비’의 생애를 현대적인 감각의 춤과 음악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자청비란 소재는 창단 30주년을 앞둔 도립무용단과는 각별한 인연으로, 창단시에는 (1990)란 이름으로, 그 이후 (1996), (1998), , )란 타이틀로 이미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지난 해 상설공연 에 이어, 모든 일 처리를 스스로 자청해서 해결하려 들면서 꿈을 이뤄내는 위대한 여성의 자기 초월적인 환상여행은 흡사 오름에 부는 바람처럼 자연을 춤추게한다 해 올해 다시 의 무대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더욱 탄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