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정선군과 강원문화재단부설 강원문화재연구소(소장 오제환)가 진행 중인 정선 아우라지 유적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6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선군은 정선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아우라지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를 시작해 1차(2006~2007) 발굴조사 결과,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야외노지(爐趾, 고대 주거지의 불 땐 자리),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수혈(지면에서 곧게 내리판 굴)유구, 분묘유구, 철기 시대 주거지 등 총 46기의 유구를 확인한 바 있다. 2차 조사(2016년 3월 착수)는 1차 발굴조사 지역 이외의 나머지 구간(41,218㎡)에 대한 것으로, 조사결과 신석기 시대 주거지 1기, 청동기 시대 주거지 42기와 분묘 11기, 철기 시대 주거지 1기, 삼국(신라) 시대 주거지 14기, 통일신라 시대 주거지 8기, 조선 시대 주거지 3기, 수혈유구 23기, 적석유구 1기, 미상유구 2기, 토광묘 3기 등 총 109기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다. 특히, 조사지역 중앙부에서 확인된 17호 청동기 시대 주거지 내에서는 청동제 장신구가 출토되어 주목된다. 주거지의 평면형태
(경기뉴스통신) 한국조폐공사(www.komsco.com)와 CBS 기독교방송이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메달에 대한 예약접수가 12월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 조폐공사 관계자는“종교개혁 500주년과 성탄절을 맞아, 개신교와 자본주의 태동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감안,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메달의 소장기회를 더 많은 분들이 가질 수 있도록 기념메달 예약접수를 12월까지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기념메달은 1온스, 즉 31.1g 중량에 직경이 40㎜이며, 메달 앞면에는 종교개혁을 주장한 마르틴 루터의 초상이 종교개혁 500주년 영문표기와 함께 양각으로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마르틴 루터가 95개조 반박문을 써 붙인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와 3 Sola, 즉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이라는 마르틴 루터의 구호가 새겨져 있다. 특히, 메달 뒷면에는 조폐공사의 특수 압인기술인 잠상기법을 적용하여 종교개혁이 시작된 1517년의 `1517'과 500주년을 의미하는 `500'이 보는 각도에 따라 번갈아 보이도록 표현되어 있다. 기념메달은 올 12월까지 조폐공사
(경기뉴스통신) 안전보건공단은 최근 ‘2016 국제 비즈니스대상’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비즈니스대상(The interational Business Awards, IBA)은 전세계 기업과 단체가 한 해 동안 펼친 마케팅, 홍보분야 등 활동을 평가하는 국제대회로 비즈니스 분야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 세계 60여 개 국에서 3,800여편의 작품이 출품했으며, 200여 명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공단 TV캠페인「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편은 미디어부문에서 금상을 받았고, 월간지 ‘안전보건’은 홍보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이번에 금상을 수상한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TV캠페인은 산업재해 예방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누구나 이해가 쉽도록 표현했다. 위험요인을 발견하고 개선하는 과정을 지우개와 연필이 등장하는 스케치 기법으로 표현해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통해 집중도를 높였다. 공단 관계자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단은 안전보건정보의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을 통해 정부 3.0의 가치를 확산하고, 국민들이
(경기뉴스통신) 포항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마련한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프로젝트가 8일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5일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발족한데 이어 이날 발대식에는 이강덕 시장과 문명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의 기관·단체 관계자와 공무원 및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녹색도시를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도시 조성에 시민 모두가 함께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형산로터리에서 연일대교에 이르는 형산강둑 구간에 왕벚나무와 모감주나무 등 500여 그루를 심으며 도심과 수변지역, 그리고 산림지역이 서로 엮어지고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재창조를 이루기 위한 의지를 나타내는 행사가 이어져 열렸다.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14년부터 도시녹화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온데 이어 장기적인 계획 마련을 통해 본격적인 녹색생태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도시에 생명이 살아납니다. 삶의 품격이 높아집니다.’를 기치로 한 ‘포항 그린웨이(Gree
(경기뉴스통신) DMZ의 가치를 미술을 통해 되새겨보는 ‘2016 DMZ 미술대회’의 시상식이 11월 16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성기혁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 수상자와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DMZ 미술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고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다. 지난 10월 29일에 열린 올해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평화통일’과 ‘DMZ의 자연’을 주제로 작품을 완성했고, 최종 23명의 학생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회 주제인 DMZ와 평화통일을 풍부한 미술적 감성과 뛰어난 발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은 인서연(금촌중 3학년) 학생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경기도지사상은 독창적 표현으로 호평을 받은 조혜령(전곡고 1학년) 학생, 주제의식과 스토리를 잘 담아낸 이서현(풍동중 3학년) 학생, 풍부한 상상력을 보여준 김예림(금화초 5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연천군수상, 경기관광공사 사장상 등 총 23명의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은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라오스에서 ‘제4회 왓푸참파삭 국제조정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왓푸참파삭 국제조정회의’는 라오스 세계유산인 왓푸 유적의 보존복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국가 간의 서로 다른 환경여건과 기술 등을 조정ㆍ협력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왓푸 세계유산 복원사업을 진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국제회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제4회 왓푸참파삭 국제조정회의’는 한국, 프랑스, 인도, 일본, 캄보디아, 태국, 스위스, 라오스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에서 온 70여 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참석 인원과 규모 면에서 지난 회의보다 크게 확대되었다. 라오스 왓푸 세계유산에서 진행 중인 국가 간 보존ㆍ복원 사업, 세계유산 주변 지역개발과 관광 등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회의 첫날인 16일은 각국의 전문가와 함께 복원사업 진행경과와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특히,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추진 중인 한국의 첫 해외 문화유산 복원정비 사업인 ‘왓푸 유적내 홍낭시다 유적 복원사업’의 중간성과를 한국문화재재단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
(경기뉴스통신) 서울시는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초수급자 및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5만원권의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로 문화예술(영화·공연·전시 관람) 프로그램, 국내여행(숙박·고속버스· 철도이용), 국내 4대 스포츠관람 등 전국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만6세이상)이며, 아직까지 문화누리카드를 발급 받지 않은 대상자들은 11월 30일까지 가까운 동주민센터 및 온라인(www.munhwanuricard.kr)에서 신청하여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기발급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동일카드에 2016년 지원금(개인당 5만원)을 재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통합문화이용권 사업 주관처인 (재)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에서는 서울지역 문화누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연말 맞이 잔액소진 이벤트를 12월 첫째 주에 진행할 예정이다. (재)서울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다양한 문화예술 여가활동 향유기회 제공을 위해 을 공개 모집하고 있다. 문화
(경기뉴스통신) 부천시가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선정한 국내 최고의 축제 도시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만화·영화·비보이·가요제·꽃 축제가 열리는 문화특별시 부천이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에서 축제부문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 2016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순수 민간기관인 문화마케팅연구소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전국 229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관광산업의 지역호감도 성과와 지표를 수치화한 객관적 데이터를 통해 1차 정량적 평가와 관광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2차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더해 최종 수상도시를 선정했다. 선정부문은 지역호감도, 축제, 음식, 특산품, 전통시장, 관광시설 등 6개 부문으로 부천시는 축제 부문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뽑힌 것이다. 부천시는 지난 7월 만화, 영화, 비보이, 대학가요제 등 ‘문화바캉스’를 콘셉트로 여름축제를 열어 시민과 부천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광산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부천대학교·한국축제콘텐츠연구소 등 4개 기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부천의 봄꽃 축제와 여름 문화축제에 71만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했다. 이들이 쓴 돈도 244억 원을 넘어 축제가 지역경제
(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네음악협동조합운영사업(제주시 이도1동)” 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사업 초창기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정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네음악협동조합운영사업”은 2016 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원되는 사업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제주특별자치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에 따라서 매년 읍면동별 저발전된 부분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공모·지원하고 있는데 2016년에는 9개 사업을 선정·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문화·여가부문 수준이 미흡한 제주시 이도1동 지역에서 음악부문 전문가들이 모여 '동네음악협동조합'을 결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악(악기)에 대해 알려주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상하여 201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되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6년도 지역균형발전사업으로 선정된 이후 “동네음악협동조합” 구성을 비롯하여 운영을 위한 장소마련 등 지난 8월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 해 9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는데, 음악강좌는 색소폰 등 4개 강좌가 월∼금요일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자는 70명으로 이 중 84%가 중장년층(4
(경기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 우수상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화브랜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 삼례 양곡창고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역과 함께한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살려 이 공간을 근대문화유산으로 보존(2013년 문화재청 근대문화유산 등록)하는 동시에 문
(경기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대한민국예술원(이하 예술원)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이하 영상자료원)과 공동 주최로 18일(금) 오후 4시30분, 시네마테크 코파(KOFA, 상암동 소재)에서 대한민국예술원 영화인 회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고전에서는 예술원 연극·영화·무용 분과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영화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영화감독 안종화·이규환·이병일·김소동·유현목·김기영, 시나리오 작가 오영진·유한철·최금동·신봉승·김지헌 그리고 영화배우 황정순 등 작고회원 12인이 생전에 이룩한 성과와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한국영화 선구자들’을 제작해 보여준다. 아울러 다큐멘터리와 함께 작고 회원 12인의 대표작품들을 18일(금)부터 25일(금)까지 7일간 상영한다. 이번 회고전에서 상영되는 작품들은 한국영화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작품들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1934, 안종화)는 국내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무성영화로서 더욱 많은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지난 2014년에 변사 1인 무대해설로 각색된 버전으로 상영된다. 또한, 해방 후 첫 문예영화로 기록되는 (1948, 이규환 연출), (1956, 이
(경기뉴스통신) 환경과 생태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온 김영래 작가가 오랜만에 묵직한 장편을 들고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는 멸종 3부작을 기획하고 그 첫 번째로 2010년 새에 관한 이야기 를 출간하였다. 그후 오랜 취재와 정리를 통해 두 번째 멸종 이야기 을 선 보이는 것이다. 작가는 3부작의 마무리로 ‘소년의 눈으로 바라 본 한 부족의 멸종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다. 은 우리나라 호랑이의 멸종에 관한 기록이다. 그러나 작가는 단순히 생태계에서 하나의 종이 없어진다는 의미를 너머 우리 민족의 얼이 사라지는 과정을 적나라하지만 차분한 목소리로 전하고 있다. 1917년 고베 출신의 일본인 사업가 야마모토 타자부로는 시모노세키 항을 떠나 제물포로 향한다. 여행의 목적은 사냥. 조선의 상징인 백두산호랑이를 토벌하는 것이다. 그는 사재를 털어 ‘정호군’이라는 군대를 조직했다. 생태 제국주의자들이 자행하는 한반도 식생에 대한 약탈. 식민국의 하수인이 된 조선의 지식인들, 정호군의 길잡이로 동원된 사냥꾼들의 비극적인 운명이 설산 속에서 요기를 뿜으며 펼쳐진다. 백두산호랑이의 길, 그것은 조선 민중의 길이었다. 그리고 한반도에서 호랑이가 맞이한
(경기뉴스통신) 서울시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 중인 서울 몽촌토성(夢村土城, 사적 제297호)의 북문지 일원 발굴성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14일 오후 2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몽촌토성 북문지 안쪽에서 삼국 시대 포장도로 5기와 수혈유구(竪穴遺構, 지면에서 곧게 내려 판 굴모양의 터) 18기, 구상유구(溝狀遺構, 고랑 모양의 터) 1기가 확인됐고, 북문지 바깥에서는 삼국 시대 도로 1기, 통일신라 시대 도로와 함께 수레바퀴ㆍ사람ㆍ소의 발자국 흔적 등이 조밀하게 분포한 생활면 유구 등이 확인되었다. 몽촌토성 북문지 안쪽에서 확인된 5기의 삼국 시대 도로는 격자상으로 구획된 포장도로로 확인되었다. 특히, 북문지의 문도(門道)와 일직선으로 연결되는 1호 도로는 백제가 최초 조성한 후 그 위에 한 차례 더 도로를 개설하여 사용했던 중층도로인 점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곳은 북쪽 측구(側溝, 도랑)를 사이에 두고 나란히 진행하는 또 다른 도로와 측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1개의 도로가 3개의 노면으로 이루어진 1로 3도(1路 3道)일 가능성이 크며, 백제가 사용한 하층도로와 중층도로를 고구려 역시 증개축(增改築)하여 사용
(경기뉴스통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문화재청(이하 양 기관)은 14일(월) 16시 정부세종청사 6동 행복청 종합상황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내 문화자산 확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행복도시 내에 우수한 문화자산을 확충하여 전통문화를 보전함과 동시에, 행복도시가 새로운 문화 창출을 선도 할 수 있는 문화적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행복청은 전통문화 진흥을 위한 한문화단지를 조성하고, 도시건립 과정을 국가적인 문화유산으로 기록하고 보존하며, 문화재청은 행복도시에 전통문화 교육 프로그램 제공 및 새로운 공간계획의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을 건립하고 한민족 주거 생활문화 체험공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도시 기록화 사업에 대해 자문을 한다. 협약서는 총 4개 분야의 업무협력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행정중심복합도시내 한문화단지 조성 관련 분야 2. 행정중심복합도시내 전통문화교육·전수·체험 관련 사항 3. 행정중심복합도시내 다양한 전통문화 정보제공 및 전통문화 확산을 위해 필요한 분야 4. 행정중심복합도시건립 기록화사업 추진과 자문 이번
(경기뉴스통신) 전주시가 제2의 한옥마을 조성사업인 미래유산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미래유산은 근현대 전주를 배경으로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사건이나 인물,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 자산 등을 보전·활용하고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시민들이 지정하는 문화재로, 도시의 구성원이자 기억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10년~20년 후에는 한옥마을과 같은 경쟁력을 지닌 공간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각 권역별 순회방문을 통해 시민들에게 미래유산의 기획 취지와 추진배경, 내용 등을 소개하고, 미래유산 지정과 보존 당사자인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주민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설명회는 첫날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중앙동·풍남동·노송동·동서학동·서서학동·평화1·2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와 효자4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완산동·중화산1·2동·효자3·4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등 전주시 6개 권역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전주시는 시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기억의 장소, 오래됐지만 의미 있고 낡았으나 가치 있는 모든 것들을 미래유산으로 재창조해 시민들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