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경상북도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2016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 시상식에서 경북지역 출품작이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구미 창기획의 이창용(41세)씨가 출품한‘행복을 파는 서점’이 대한민국 최고의 간판으로 뽑혔다. 이 작품은 책을 그대로 키운 듯한 느낌으로 글자체, 색감, 질감표현 등 섬세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동상 허존구(포항, 동화기획)씨의‘조흘시구’, 장려상 정성찬(영덕, 솜씨광고)씨의 ‘목금토’가 각각 수상하는 등 경북지역 출품작이 다수 입상해 경상북도 옥외광고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난해 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북은 매년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어 간판 디자인과 기술 수준이 전국 최고임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디자인 중심의 제작 환경조성 및 신기술 개발보급을 위해 올해로 21회째‘경상북도 옥외광고디자인 공모전 및 전시회’를 열었으며, 디자인컨설팅을 통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해 선진광고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최대진 경상북도 건설도시국장은“이번‘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서 선전한 것은 경북
(경기뉴스통신) 수원화성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24호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16일 「조선경국전」을 비롯해 「정조 어찰첩」(보물 제1923호) 등 9건의 보물 지정을 확정했다. 「조선경국전」은 1책 79장으로 구성돼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국내 유일본이다. 「조선경국전」은 조선 개국 공신인 정도전이 1394년(태조 3년) 왕에게 지어 올린 사찬(私撰) 법전으로 국가 운영을 위한 기본 강령이 담긴 ‘조선왕조의 헌법’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관제·군사·호적·경리·농상 등 각 분야 제도를 기술해 조선의 건국 이념,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대한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조선경국전」은 「경제육전」(개국 초 반포된 공적 법전), 「육전등록」 등 법전 편찬의 토대가 됐다. 조선의 기본법전인 「경국대전」(經國大典, 1476년 완성)의 모체가 되기도 했다. 수원화성박물관은 2013년 문화재 지정 신청을 하고, 2014년에는 ‘삼봉 정도전과 조선경국전’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조선경국전」의 가치를 알렸다. 문화재청은 지난 8월 30일 「조선경국전」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을 예고한
(경기뉴스통신) 부천시는 다케이시 카즈미 일본 요주서림 대표로부터 오키나와·평화연구 관련자료 1만3천200권을 기증받게 됐다고 한다. 요주서림(榕樹書林) 대표 다케이시 카즈미 씨와 돗토리현의 평화연구자 이케하라 마사오(池原正雄) 씨, 오키나와 역사학자 우에하라 켄젠(上原兼善) 씨 등 3명이 오키나와 및 평화연구 관련 자료 1만3천200권을 부천시에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15일 일본 오키나와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민승용 교육사업단장, 다케이시 카즈미 요주서림 대표, 동아시아출판인회 회원 등 60여 명 참석했다. 이날 기증식은 동아시아출판인회 10주년 기념식의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동아시아출판인회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오키나와 등 6개 지역의 대표 출판 관계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오키나와현 기노완시에 위치한 요주서림은 일본 본토와는 다른 오키나와 특유의 문화·인문·역사·사회 서적을 출판하는 오키나와를 대표하는 지역출판사다. 민승용 교육사업단장은 “이번 도서 기증을 계기로 우리 시와 오키나와 간 교류와 협력의 물꼬를 터 오키나와·평화연구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기증받고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천200권
(경기뉴스통신)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11.25.~12.10.)을 맞이해 성매매와 아동성폭력,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폭력예방교육 영상물이 특별 제작돼 EBS ‘평등채널 이(e)’를 통해 방영된다. 여성가족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사장 우종범·이하 EBS)와 공동제작한 폭력예방 영상물 3편을 11월 18일(금) ‘진정한 남자라면’편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차례로 방영한다고 밝혔다. 여성가족부는 폭력근절을 위한 국민인식 확산을 위해 EBS와 폭력예방교육 영상물 총 6편을 함께 만들어, 앞서 지난 5월 3편을 방영한 바 있다. ‘평등채널e’는 EBS의 대표적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지식채널e’와 유사한 구성의 프로그램으로, 이번 영상물은 내레이션 없이 이미지와 자막, 음향효과만을 활용해 각 5분 분량으로 제작됐다. 특집프로그램은 각각 ‘성매매’, ‘아동성폭력’, ‘데이트 폭력’을 집중 조명하며 근절을 국민들의 위한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필요성을 전한다. 1부 ‘진정한 남자라면’(11월18일 오후 11시 35분 방송)편은 남성을 구속하는 ‘남성다움’과 성매매의 연결고리를 짚어보고, 해외 성매매방지 캠페인을 소개하며 성매매 근절의 열쇠
(경기뉴스통신) 제주교육박물관은 20세기 초 제주 출신의 유학자인 한재(漢齋) 박봉술(朴奉述, 1892~1983) 선생이 전라도 유학 시절 쓴 일기인 『한재북학일기』를 역주하여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출신의 한재 선생이 1913년 제주를 떠나 당시 전라도 광주에서 후학을 양성하던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출신 부해(浮海) 안병택(安秉宅, 1861~1936)을 찾아가 생활했던 내용을 기록한 일기의 필사본을 역자인 백규상 선생이 발굴하여 역주한 것이다. 이 책에는 한재 선생이 스승으로부터 직접 배운 내용, 다른 동문들의 수업내용을 옆에서 듣고 정리한 내용과 같은 학업과 관련된 내용뿐만 아니라 스승의 약 심부름을 갔던 일, 냇가에서 탁족(濯足)했던 일, 서당으로 찾아온 참빗장수 이야기 등 사소한 일상생활까지도 기록되어 있어 사료로서의 가치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록에는 배운 내용을 다시 자세하게 기록한 것으로 보이는 군자론(君子論), 혼백론(魂魄論), 지행론(知行論), 검수론(檢手論) 등의 논(論) 4편과 한재 선생이 지은 한시 33수를 담았다. 제주교육박물관은 1995년 개관한 이래 , , , , 등 총 13종의 향토교육
(경기뉴스통신) 『세종실록 지리지』에 기록된 부안 개화도 봉수→김제 길곶봉수→군산 사자암 봉수로 이어지는 봉수대중 잔존상태가 가장양호하며, 새만금 일대의 최중심에 위치한 김제 심포리 길곶 봉수대의 실체가 드러날 전망이다. 길곶봉수대 발굴조사는 김제시가 전액국비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군산대 박물관이 조사를 시행하는 긴급발굴조사로서, 김황중 김제시 문화홍보 축제실장 및 문화재관련 담당자가 지난 14일 긴급발굴조사 상황파악을 위한 현장을 방문하였다. 현재 봉수대로서의 기초부가 양호하게 잔존해 있는 상태로, 봉수대주변에 호(濠)를 둘러 보호하는 등 군사적으로 중요한 시설물이었음이 확인되었다. 또한 인근에는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官에서 사용했을 법한 양질의 유물들이 다량 출토되고 있는 실정으로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역사적으로 상당히 중요했던 공간이었음이 밝혀져 향후 학계의 동향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발굴조사를 추진하고 있는 군산대학교 박물관의 곽장근 관장은 “신라군과 소정방의 13만 수군과의 일전을 벌였던 기벌포전투와 백제부흥의 사활을 걸고 싸웠던 백강구 전투, 최무선이 실전에 화약을 사용했던 진포해전등이 길곶봉수대가 위치한
(경기뉴스통신) 충북연구원 부설 중국연구센터에서는 산시성 사회과학원에서 2015년 발간한 「산사사회발전보고 2015」, 「산시경제발전보고 2015」등 2권의 번역서를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미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으로 부상한지 오래되었으나, 이들과의 교류는 대부분 강소성(상하이)과 동북3성에 집중되어 왔으며, 최근 중국이 신국가발전전략으로 ‘일대일로’를 강력하게 추진함에 따라 그 출발점인 섬서성의 시안(西安)이 재조명받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연구원에서 산시성 사회과학원과 MOU를 체결하고 이들 지역을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번역서를 발간하게 되었다고 한다.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스리랑카 국립박물관에서 문화부 고고국, 박물관, 유적관리소 등 국·공립기관의 문화재 보존·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문화재 보존을 위한 현지기술교육을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스리랑카는 국보급 문화재 다수의 주요 재질이 되는 석조의 체계적인 보존처리 기술과 고온 다습한 기후 탓에 상하기 쉬운 금속의 부식 억제 처리 방법이 특히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에 나선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보존전문가 4명은 석조와 금속 문화재 위주의 보존처리 방법과 문화재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지원된 기자재의 문화재 활용 교육을 중점적으로 전파하였다. 이번 교육은 교육장소인 국립박물관이 위치한 콜롬보에서 멀리 떨어진 캔디(Kandy), 아누라다푸라(Anuradhapura) 등지에서도 담당자들이 교육에 참가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국립문화재연구소의 현지기술교육은 문화유산 보존·관리 기반이 취약한 아시아권 저개발국에 전문가를 파견하여 현지의 상황과 여건에 적합한 보존 기술을 현지 담당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현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몽
(경기뉴스통신) 대전시립박물관은 지난 9일 대전의 자랑스런 역사인물 충암 김정金淨, 1486~1521)의 둘째손자인 김대련(金大煉, 1543~1595)가의 관련 유물 73점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충암 김정(金淨, 1486~1521)은 조선전기 개혁정치가로 조광조와 함께 왕도정치를 이상으로 하는 정치를 실천에 옮긴 인물로 1519년(중종14) 기묘사화(己卯士禍)의 발생으로 훈구 재상에 의해 화를 입어 결국 금산, 진도, 제주도로 유배되었다가 신사무옥에 연루되어 유배지에서 최후를 맞이했다. 충암 김정은 다른 유배자들과 달리 유배기간동안 많은 제자를 길러내는 교육과 계몽활동을 통해 죄인이라기 보다는 오히려 교육자와 문학가로서 존경받았던 인물로 지금도 제주, 순천, 금산, 보은 등에서는 현재까지 그를 추모하는 문화제가 성행하고 있다. 또한 죽음을 무릎쓰고 억울하게 폐위된‘단경왕후 신씨의 복위상소’를 올리는 등 지도자의 도덕성과 현실 개혁에 앞장 선 인물이다. 이번 기증은 요즘같은 시국에 경종을 울리는 뜻깊은 기증이다. 기증자인 김봉구씨(68세, 대전 진잠 거주)는 충암 김정의 둘째 손자인 김대련의 13세 장손으로 대대로 유품을 간직하고 있다가 여러
(경기뉴스통신) 인천광역시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실시한 나눔숲 조성사업지 우수관리기관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11월 17일 경북 영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열린「나눔숲 조성·관리」네트워크 회의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는 복권기금으로 복지시설내에 숲 등을 조성해 이용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고, 등산로 등에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해 교통약자에게 숲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녹색자금관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복지시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적 약자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고 있는 사회복지시설 내에 작은 숲, 옥상녹화, 실내정원 등을 조성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유도해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기여함으로써 소외계층의 공공복지를 실현하는 사업이다. 인천광역시는 올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4억3천만원의 녹색자금을 지원받아 서구 은혜의집 나눔 숲 및 남동구 늘솔길 공원내 편백나무숲 나눔길을 조성했다. 2010년부터 총 27억여원을 지원받아 30개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내년에는 4억7천만원을 지원받아 나눔숲, 나눔길 1개소씩을 조성할 예정이다.
(경기뉴스통신) 지난해 국립광주박물관 남도문화전 담양특별전에 ‘남산리 5층석탑’ 작품을 출품하여 담양의 역사와 미래상을 알렸던 박일구 작가가 16일 출품작을 담양군에 기증하면서 ‘문화도시 담양’ 조성을 위한 소중한 뜻을 전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우리군을 주제로 하는 작품을 기증해주신 박일구 작가에게 큰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문화유산,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 등 지역 곳곳을 담은 작가들의 작품 기부가 더욱 확산되어 군민과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의 문화예술적 안목을 높이고 이들의 마음에 양식을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뉴스통신) 올 한해 충주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예술혼을 불사른 박경환(37세) 한국교통대 겸임교수는 충주가 낳은 젊은 예술가이다. 박 교수는 충주시민의 자긍심을 드높이고자 악성 우륵을 오페라로 재조명한 작품 ‘우륵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지난 9월 두 차례에 걸쳐 선보였다. 또한 외계인에 맞서 음악과 성악으로 학생들을 구한다는 내용의 ‘교장샘은 외계인’이라는 작품을 제작해 지난 10월 초연했다. 충주를 소재로 한 최초의 어린이 공연작품이며, 성악연구회가 3월부터 준비해 완성한 작품으로 작품성과 공연의 질이 상당히 높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예산을 투입한 가운데 박 교수 본인이 직접 연출과 각본을 모두 완성시켰다는 점에서 예술 감독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지난 10일에는 제7회 충주시민 한마음 음악회를 주관하면서 국내 최고의 성악가를 초빙해 시민들의 문화향유에 기여했다. 박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및 이탈리아 도니제티 음악원을 졸업했고, 한국음악협회 콩쿠르 1위 등 다수 콩쿠르에 입상했으며, ‘Cosi fan tutte’, ‘La Traviata’ 주역 등 다수의 오페라에 출연하고 프라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협연을 갖기도 했다.
(경기뉴스통신)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는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강동구 길동생태공원에 『반딧불이 체험관』을 조성하고 오는 11월 18일 개관한다고 밝혔다. 반딧불이 체험관은 의 일환으로 추진되어 2016년 7월, 건물 외관을 완공하고 이후 내부 전시물 설치작업을 진행하여 2016년 11월, 시민들에게 그 모습을 공개하게 됐다. 반딧불이 체험관은 공원 광장지구 내에 건물면적 150㎡ 규모로 조성되었는데 그 독특한 외관이 눈길을 끈다. 체험관 내부에는 반딧불이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체험 시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체험관 안에 있는 수족관은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길동생태공원의 자연환경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 수족관에서는 반딧불이 유충과 그 먹이가 되는 다슬기 등 여러 종류의 먹이 생물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공원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도토리 거위벌레, 새똥거미 등 다양한 생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반딧불이 불빛을 이용해 주경야독했다는 유명한 형설지공(螢雪之功) 고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체험자들의 흥미를 더한다. 애반딧불이 불빛과 동일한 밝기의 LED 전구를 통해 이를 구현했는데, 실제 애반딧불이 80마리 정
(경기뉴스통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년도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에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을 선정하고, 최우수상에는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 우수상에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서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최종적으로 선정된 문화브랜드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서,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대상: 역사적 의의가 살아 숨 쉬는 폐양곡창고의 화려한 변신 ‘삼례문화예술촌’ 삼례문화예술촌은 일제강점기에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제가 수탈하기 위해 임시로 보관하던 양곡창고를 리모델링해 미디어아트미술관, 문화카페, 책공방 북아트센터, 책박물관 등으로 재탄생시킨 복합문화공간이다. 삼례 양곡창고는 과거 우리 선조들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이지만, 지역과 함께한 오래된 건물의 가치를
(경기뉴스통신)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한국목간학회와 연구역량을 강화 등을 위해 오는 18일 오후 2시 20분 대구광역시에 있는 경북대학교 교수회 회의실에서 학술연구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수중에서 발굴한 난파선을 비롯하여 목간(木簡), 도자기, 곡물, 금속유물 등 다양한 해양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이중 목간은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일정한 모양으로 다듬어서 만든 나무 또는 대나무 조각으로, 당시의 경제사, 사회사 등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수중에서 발굴된 목간은 함께 출수된 선박과 각종 유물의 용도와 연대를 밝히고, 해상 운송체계와 사회상을 연구하는데 핵심적인 자료가 되고 있다. 목간 판독에는 역사학, 고고학, 국어학, 서예학, 문자학, 고목재학 등 여러 학문의 공동 연구가 있어야 학문의 완성도가 높아진다. 최근에는 적외선 촬영이나 컴퓨터 등을 활용한 첨단과학 분석기법의 발달로 눈으로 판별하기 어려운 글자까지 판독하면서 목간의 정확한 분석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7년 태안 대섬 해역의 태안선 수중발굴을 통해 처음으로 고려 시대 목간 20점이 발견된 이후 태안 안흥량 해역의 마도 1호선 발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