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안양시 청소년의 날 선포식이 5월 네 번째 토요일인 지난 25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23회 청소년축제에서 있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중앙공원 특설무대에서 매년 5월 네 번째 토요일을 ‘안양시 청소년의 날’로 지정함을 선포했다.
선포와 함께 청소년을 대표하는 학생들의 청소년헌장 낭독에 이어 만안청소년수련관 한수림, 만안청소년수련관장 이호석, 관양고 김재영, 평촌고 서휘민, 동안고 이희준,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손재경·박채원·고유진·강민주·이서연 등 10명의 여성가족부장관 표창, 안양시 청소년 상 표창 및 예술발전 유공자 표창 시상식이 뒤를 이었다.
또 안양시간부공무원부인회가 인재육성재단에 전달하는 장학금 기탁식이 이어졌다. 이 장학금은 간부공무원부인 모임의 사조직화 우려에 따라, 이 모임의 해체를 결정하고 그간 적립회비 전액을 청소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날 선포를 축하하는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이 펼쳐지면서 관객들은 큰 박수갈채를 보내왔다.
청소년의 날 조례 제정은 안양시가 전국에선 최초다. 선포식이 열린 25일 청소년의 날은 시가 관련 조례공포 후 처음 맞이하는 청소년의 날이었다.
청소년은 만9세부터 24세까지다. 안양에 거주하는 만 9세가 되는 학생들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청소년증을 교부받을 때 1만원권 문화상품권과 안양연고구단 프로스포츠 관람권, 안양시청소년재단 기념품 교환권을 지급받게 된다.
현재 안양의 청소년 수는 안양인구의 18%인 10만4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돼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전국 최초로 청소년의 날을 지정한 만큼 안양시 청소년이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청소년이 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