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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사랑상품권 ‘다온’ 확산에 공직자들 적극 나서

다온 확산 나선 공직자 9명 포상…인사가점·국외연수 특전

 

(경기뉴스통신) 지난달부터 유통된 안산사랑상품권 ‘다온’ 확산에 안산시 공무원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안산시는 24일 오전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온 가맹점 모집에 탁월한 실적을 낸 우수 공무원 9명에 대해 포상식을 진행했다.

영예의 대상은 가맹점 120곳을 확보한 신이식 주무관이 차지했다. 신 주무관은 시내 곳곳을 누비며 자영업자들을 독려해 이런 성과를 냈다. 이어 최정진 주무관이 113건, 김영순 주무관이 107건의 실적을 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이들이 다온 정착에 기여 한 점을 높이 평가해 인사 가점과 지역화폐가 활성화된 지역에서 연수할 수 있는 특권을 부상으로 제공했다.

이어 수십 건의 가맹점을 확보한 5명의 직원과 가맹점 확보에 나서고 있는 ‘다온 서포터즈’를 적극 독려한 직원 등 모두 6명에게도 장려상과 함께 인사 가점, 해외연수 기회를 부상으로 전달했다.

이날 포상은 골목경제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다온이 널리 유통되도록 자발적으로 앞장 선 것에 대한 감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올 1월부터 지역화폐 도입을 추진한 시는 지난 3월 11일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 이날 현재 모집된 가맹점은 9천620개소로 최단 기간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가맹점을 확보했다.

상품권 판매액은 46억5천만 원에 달한다. 청년수당과 산후조리 등 정책 지원금으로 발행된 30억을 제외한 16억5천만 원은 지류식 9억5천만 원, 카드 5억2천만 원 등이다. 나머지 1억8천만 원은 시청 직원들이 전통시장 상품권을 대체해 다온으로 발급받은 액수다.

다온은 관내 NH농협은행에서 지류식·카드식으로 구매 가능하며, 다음달 30일까지는 발행 기념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며, 1인당 연간 최대 40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시는 계획한 발행 규모가 200억 원을 넘어도 예산을 확보해 발행량을 늘릴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다온이 골목골목 유통돼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 닿게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공직자가 먼저 솔선수범하겠으며, 많은 시민들의 구매와 이용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