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부천시가 지원하고 부천동광교회가 운영하는 정신장애인재활시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지난 15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 저널리스트 양성사업 스포트라이트’ 제1회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보도들로 인해 정신장애인이 사회의 혐오 대상으로 인식되는 사회적 구조를 변화시키고자 기획됐다.

전시회에는 정신장애인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웹툰, 사진, 칼럼이 전시됐다. 더불어 온라인기반의 인식개선 활동으로 포털사이트 등록,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기타 SNS를 통해 확산시킬 예정이다.

전시회를 찾은 한 시민은 ‘고마운 중독 정신과 약 - 김OO’이라는 칼럼을 보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하는 삶이 공감된다”며 “정신장애인의 삶이 얼마나 힘겨울지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동광임파워먼트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형성과정에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또한 정신장애인이 사회 안에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존재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본 사업은 삼성전자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 만들기 ‘나눔과 꿈’지원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카카오플러스친구 ‘동광임파워먼트센터’를 추가하면 게시물을 통해 온라인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관련 사항은 동광임파워먼트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부천시보건소 건강안전과 또는 동광임파워먼트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