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 유통보관 중 생길 수 있는 곰팡이독소 오염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국민 다소비다빈도 식품 가운데 양파, 무 등 농산물과 두부, 케이크 등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은 가공식품이다.
유해성이 높은 아플라톡신 M1을 포함해 곰팡이독소 3종을 검사한다.
안양준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은 “곰팡이 생성 요인은 다양하지만 유해 곰팡이에 의해 생긴 독소는 조리 및 가공으로 완전히 제거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암을 일으키는 등 건강에도 치명적”이라며 “먹거리 안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곰팡이 독소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농산물과 가공식품 242건의 곰팡이독소를 조사한 결과 식품별 기준 규격 및 유사식품의 허용 기준 이내로 나타나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