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건강누리사업’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개별 맞춤형 건강 관리와 예산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나섰다고 고성군이 전했다.
군은 의료급여 수급권자가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이용 하도록 장려하는 것은 물론 개별 맞춤형 건강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 의료급여 특화사업으로 ‘건강누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강누리사업’은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에서 질환에 비해 의료급여를 과다 이용하고 있는 고위험군, 부적정 장기입원자 등 집중관리 대상자 200명이 의료급여를 적정하게 이용할 시에 파스, 찜질기 등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까지 전문의료인 의료급여관리사 2명이 군에서 선정한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적정의료급여 서비스 이용을 유도하는 한편 올바른 약물 복용법과 자가 건강관리에 초점을 두고 적극적인 관리에 나선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할 경우 지역사회투자서비스와 보건소 등 관련 기관에 의료서비스를 연계 지원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은 매월 의료급여 서비스 이용이 개선된 대상자를 선정해 파스를 제공하고 올해 말에는 전년 대비 진료비를 절감한 상위자 80명을 선정해 찜질기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적정하게 의료급여를 이용한 수급권자에게 인센티브 물품을 제공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며 “더불어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에는 현재 2531명의 의료급여 수급자가 있으며 군은 생활이 어려운 군민들에게 발생하는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해 진찰, 검사, 치료, 수술, 투약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