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뉴스) 신시컴퍼니는 2017년 11월 28일부터 5개월간 뮤지컬 전용극장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공연한다. 또한, 2017 새로운 한국 공연을 위한 1차 배우 공개 오디션이 오는 4월 25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지난 2010년, LG 아트센터에서 비 영어권 최초 공연으로 한국 초연되었다. 이 공연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우수 라이선스 뮤지컬 상을 포함하여 3개 부문을 수상하며 한국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7년 만에 다시 한국 무대에서 만나게 될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엘튼 존 (Sir. Elton John)의 음악, 리 홀 (Lee Hall)의 대본과 가사, 피터 달링 (Peter Darling)의 안무, 스테판 달드리 (Stephen Daldry)의 연출로 공연되었던 오리지널 런던 공연의 레플리카(replica) 버전이다.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0년 개봉하여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올랐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발레리노의 꿈을 이루어가는 소년 ‘빌리’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역경에 맞서 싸우는 어린 소년의 유쾌하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무대로 옮겨져 아름다운 음악, 그리고 환상적인 춤과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이 시대 최고 영국 뮤지컬’ 이라는 찬사를 받는 뮤지컬로 재탄생 했다.

2005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는 2007년 호주, 시드니를 시작으로 2008년에는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소개되었다. 그 뒤를 이어 서울, 멜버른, 시카고, 토론토, 네덜란드 등에서 공연된 이 작품은 5개 대륙, 약 1,100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뿐만 아니라 총 5개의 올리비에 상과 10개의 토니 상 등 전 세계적으로 공연에 주어지는 80여개의 상을 수상하였다. 특히 2006년 올리비에상 에서는 영국의 1대 빌리를 맡았던 리암 모어 (Liam Mower), 제임스 로마스 (James Lomas), 조지 맥과이어 (George Maguire)는 최고 배우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토니 상에서는 미국의 1대 빌리 3명이 최우수 남우 주연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2010년 한국의 1대 빌리 4명 또한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94명의 소년이 ‘빌리 엘리어트’를 연기했다. 그 중 수많은 소년들이 각 국에서 진행된 시상식의 남우 주연상 및 신인상 등을 수상하는 영광스런 기록을 남겼다.

전 세계 비평가들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를 향한 찬사는 실로 대단했다.

뉴욕 타임즈 (New York Times)는 “관객에게 거대한 황홀감을 느끼게 하는” “위대한 업적!” 이고 “엘튼 존의 음악은 즐거움의 에너지로 가득하다.” 라고 작품을 묘사하였다. 뉴욕 포스트 (NY Post)는 “해리 포터 이래 영국이 낳은 최고의 선물!” 이며 “당신이 본 중 최고의 뮤지컬!” 이라 하였고, 타임아웃 뉴욕 (Time Out NY)은 “최근 브로드웨이에 상륙한 공연 중 가장 짜릿하고, 열정적이며 흥분되는 작품” 이라는 평을 얻었다. 타임 매거진 (Time Magazine)은 “이 시대 최고의 뮤지컬”, LA타임즈 (LA Times)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작품”이라 평하였다.

호주에서는 선데이 메일 아들레이드 (Sunday Mail Adelaide)가 “가끔은 별 다섯 개도 부족하다”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선 헤럴드 (Sun Herald)는 “눈부시다! 독창적인 경이로움과 찬란한 기쁨!”이라 작품을 묘사하였다.

런던 프로덕션은 최근 11주년을 맞았으며, 데일리 메일 (Daily Mail)로부터 “여전히 런던의 최고의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인디펜던트 (The Independedent)는 “재미와 감동이 있으며 참을 수 없을 만큼 유쾌하다”, 옵저버 (Observer)는 “잊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하다”라고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