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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리즈 2016》김수자 작가선정

오는 7월부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개인전 개최


(경기연합뉴스)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의 세 번째 작가로 한국적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활동을 선보이는 김수자 작가를 선정했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현대자동차의 후원으로 2014년부터 10년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진 작가의 개인전을 지원하는 장기 연례 프로젝트이다. 본 시리즈는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작가에게 대규모 신작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작업 활동에 새로운 전환과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한국 현대미술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기획되었다.

2014년 이불, 2015년 안규철 작가에 이어 올해는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보따리 작업으로 잘 알려진 현대미술 작가 김수자(Kim Sooja, 1957년생)가 선정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7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수자는 자아와 타자 그리고 관계를 통해 지역을 넘어 동시대를 포괄하는 치유와 재생의 문제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 특수성과 보편성을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온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최종심사에 참여한 김성원 선정위원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은 “김수자 작가가 제안한 프로젝트가 국립현대미술관에 적합하다고 판단했으며 한국에서 김수자의 개인전을 선보일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최종심사에는 김성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 고동연 미술비평가, 조선령 부산대학교 예술문화

영상학과 교수, 국립현대미술관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강승완 학예1실장, 이지윤 서울관 운영부장 등 총 6인이

참여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직들의 작가추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2016년 최종작가로 김수자를 선정하였다.

■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
국립현대미술관이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2014년부터 10년간 매년 1인의 우리나라 중진작가를 지원하는 연례 사업이다. 한국현대미술의 새로운 태도와 가능성을 제시하고, 우리나라 중진작가 층을 보다 공고히 하고자 기획되었다.

본 사업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작업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중진작가를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창작 의욕을 다시 한 번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국내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객들은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매해 마다 1인, 총 10인의 각기 다른 태도와 감각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현대차 시리즈는 문화예술과 기업이 만나 상생효과를 창출한 대표적인 기업후원 사례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현대미술계의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