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 축제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문항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설천면민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축제 준비가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남해군이 전했다.
올해 첫 개최되는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 축제는 ‘남해의 진미, 설천 참굴사랑 맛자랑’을 슬로건으로, 전국의 미식가와 상춘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 1월 축제추진위원회가 발족한 데 이어 여러 차례 회의를 갖는 등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추진위는 이번 축제를 연례적 행사·실적 위주의 축제가 아니라 주민이 화합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축제로 승화시키는 데 중지를 모았다.
이에 지역의 각 기관·단체와 면민들도 굴요리 메뉴 추천에서부터 홍보, 교통대책, 환경정화, 안전대책, 경제 활성화 방안 등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지역 행사에 참여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상록 면장은 “그동안 갈망해 오던 지역특산물 축제이기에 서로 나누고, 배려하고, 봉사하는 제2새마을운동 정신으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면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면민 모두 한마음이 돼 축제 준비 기간이 오히려 더 축제 분위기인 것 같다”며 “면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고 기대만큼 즐겁고 알찬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말 개최되는 보물섬 남해 설천 참굴 축제는 굴을 이용한 각종 요리, 바지락, 우럭조개 등 싱싱한 해산물과 함께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문항마을 상·하장도에서는 보물찾기 행사, 갯벌체험과 해양레저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