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익산시 보건소 건강생활지원센터는 9일 무네미경로당을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를 대비해 심폐소생술교육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9일 오후 익산시 건강생활지원센터 직원들은 무네미경로당에서 50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한 “보고 따라 하기 방식”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교육에 집중하며, 평소 궁금했던 점들을 질문하고 배운 것을 직접 마네킹으로 실습했다.
이날 이모(81) 할머니는 “응급상황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 걱정했었는데 오늘 교육을 받고 잘 알게 됐다. 응급처치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2016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특화사업으로 마련된 ‘골든타임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교육’은 오는 11월까지 14개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매월 1회 이상 운영된다.
이번 교육을 위해 건강생활지원센터장과 직원들은 지난 12월부터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서 응급처치 이론 및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에 따른 응급처치법 등 강사교육을 받았다.
황호진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응급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마련한 만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