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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학

데이터가 짓는 농업, 미래 스마트팜

과기정통부, 농림부, 농진청과 협업 통해 미래 스마트팜 연구개발 추진


(경기뉴스통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4일(월), 미래 스마트팜 연구개발(R&D)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기존 스마트팜 R&D의 성과를 점검하고, 기술개발 및 사업화 산학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솔루션(SFS) 융합연구 기술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박람회는 2015년 10월부터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총 5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팜 솔루션(SFS) 융합연구단’(이하 ‘SFS 융합연구단’)의성과를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에 소개하는 동시에 미래 스마트팜의 비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스마트팜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제어할 수 있는 지능화된 농장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농업 분야 청년 유입을 촉진할 핵심 수단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팜 구축,운영의 기대효과로는 최적화된 생육환경 제공으로 투입재, 노동력 절감이 가능하고, 통제된 첨단시설을 통해 연중 안정적 생산 및 바이어 요구에 대응과 전문재배사, 소프트웨어 개발자, 사물인터넷 서비스 기업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며, 그외에 환경 친화적으로 병해충,질병 감소, 악취 관리, 불필요한 양분 공급 감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이러한 기반 기술개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스마트팜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과 함께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기획, 예비 타당성 조사를 준비중으로, 부처 간 역할 분담 및 연계, 협력하에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에서 과기정통부 주도로 추진되는 ‘미래 스마트팜 기술개발’(약 820억원)은 “미래 농업은 사람의 경험 보다는 데이터의 수집, 분석, 활용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비전하에,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팜 구현에 필요한 융합, 원천기술 확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능화’, ‘지속가능성’, ‘개인 맞춤형’의 미래 스마트팜의 핵심 목표 구현을 위해 데이터 기반 지능형 스마트팜의 핵심 융합,원천 기술개발 과제들을 도출하였으며, 탐색연구, 경쟁형 R&D, 성실실패 인정 등 연구자 중심의 혁신 도약형 R&D 추진 방식을 도입하고, 다양한 연구 내용 및 주체의 융합과 연계 등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원천 기술의 조기 실증 및 농림데이터 축적·분석의허브로 스마트팜혁신밸리내에 “데이터팜” 구축도 병행하여 추진된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기술박람회 참석에 앞서, “스마트팜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연구 주체들의 융합·연계가 필요한 과학기술 기반 혁신 성장의 대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부처 간 역할 분담을 통해 미래 스마트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민 체감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과기정통부는 농림부 등 관계부처와의 유기적 협업 하에 미래 스마트팜 기술개발은 물론, 올해 하반기에는 “ 과학기술기반 미래농업 발전전략”을 수립하는 등 우리 농업의 첨단화, 고급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