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범시민적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지난 5일(토) 개최했다고 서귀포시가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청 제2청사와 읍·면 사무소에서 동시에 개최 되었으며 나무 수종은 시민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황칠, 매실, 감나무 등 11종 5,600여본으로 1,000여명의 시민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특히 최근 시민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해온 해송림이 소나무 재선충병, 기후변화 여건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여 피해지에 대한 청정성 복원이 요구되는 시점에서 이루어진 행사로 범시민적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에 시민, 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생명의 숲 살리기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올해는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 피해지 복구조림, 경제수조림, 공익조림 등 75㏊에 대하여 나무심기 사업이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 산림조합에서는 지난 1일부터 서귀포시 서호동에 나무시장을 개장하여 다양한 품종의 나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