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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타니컬 아트 전시회 개최....한국의 다양한 식물들 작품으로 만나 보세요


(경기뉴스통신) 보타니컬 아트 전시회가 지난 10일부터 명동 세종호텔 내 세종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회는 이달 22일까지 열린다.


'보타니컬 아트'란 흔히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식물세밀화, 꽃 드로잉 등을 포함, 식물을 주제로 그리는 그림을 다 총칭하는 아트의 한 장르를 말한다.


식물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것이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이라면 보타니컬 아트는 그 위에 작가의 안목과 독자적인 표현, 감성도 나타내는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서양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보타니컬 아트의 역사적인 고증 자료에 의하면 로마황제 올리브리우스(Olybrius) 의 딸인 율리아나(Juliana)가 보타니컬 일러스트레이션 작가로서 작품이 남아있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의학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는 식물의 모습을 정확하게 남기고자 그림으로 묘사한 게 오늘날의 보타니컬 아트로 발전했다고 한다.


전시에 참여한 김혜정, 등건려, 서자경, 이명수 작가들은 서울여대 플로라 아카데미 1기 출신으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아티스트들이며, 한국식물화가협회 정회원으로서 10회 이상 정기전에 참여했으며, 서울 미술협회 주최 서울 모던 아트쇼에도 여러 차례 참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함으로써 오늘 날 한국 보타니컬 아트의 발전에 기여한 초기 핵심 멤버라고 할 수 있다.


2010년 출간한 “꽃으로 배우는 보타니컬 아트1”과 2011년 출간한 “꽃으로 배우는 보타니컬 아트2”는 교보문고의 꾸준한 베스트셀러 북으로 보타니컬 아트 입문을 원하는 수강생들의 교과서로도 사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 4명의 작가들은 지난 2012년 3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독일 뷔르츠부르그의 독일식물화가협회 갤러리( Forum für botanische Kunst )에서 열린 전시회와 2015년 중국 광저우에서 “色鉛筆植物藝術”(꽃그림으로 배우는 보타니컬 아트) 원화 전시회에도 참가하여 현지인들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경인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전시회를 해왔으며, 이번 세종갤러리 전시는 지난 2015, 2016년 전시 때의 관객들의 좋은 호응으로 세 번째 초청을 받아 신작 2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특히, 한국 산야초와 자생식물(동의 나물, 개피, 미치광이풀, 참소리쟁이)뿐만 아니라 온대와 열대기후 지역에 분포하는 다양한 식물(다알리아, 장미, 목련, 플루메리아, 난, 세이지 등)과 꽃과 나무를 수채색연필과 수채화로 그린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작품의 소재가 생명이 살아있는 친숙한 꽃이나 나무이면서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색을 머금은 고귀한 모습이 담긴 작품 들이라 마치 산야의 한 부분을 실내에 끌어들여 닫힌 실내에 활기와 생명력을 부여하는 듯한 효과를 생각한다면 인테리어 장식을 이러한 보타니컬 아트 한 작품만으로도 연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특별전시회에 참여한 4명의 작가들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한국 고유의 식물을 알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뿐만 아니라 후배 보타니컬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역할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