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지난 2월 25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세지면 외 6개면 의료취약계층 5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와 연계하여 결핵환자의 조기 발견 및 결핵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등 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나주시가 전했다.
결핵검진대상은 호흡기계통의 이상으로 2주 이상 기침을 하거나 결핵환자와 동거 또는 접촉했던 주민, 결핵 고위험군인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알콜중독, 만성신장질환자이며, 기타 결핵검진을 받기 원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결핵은 결핵 환자가 기침을 할 때 공기 중으로 배출된 ‘결핵균’ 이 다른 사람들이 숨을 쉬는 동안 폐로 들어가 균이 증식해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주로 85% 폐에서 발생(폐결핵)하지만 그 밖에 15%는 우리 몸 어디서나 나타나기도 한다.
폐결핵 검진은 흉부 엑스선촬영과 객담검사 등이 있는데, 검진결과 결핵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등록하여 완치될 때까지 질병관리본부 매뉴얼에 의해서 체계적이고 철저하게 관리하게 되며 접촉자 감염여부를 신속히 파악 관리해 지역사회 결핵전파를 사전에 차단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 유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불명예를 차지해 결핵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나주시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취약계층으로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외국인,장애인복지시설, 학교 등을 중점으로 결핵이동검진 및 상담·교육을 실시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나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해 시민의 건강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더불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결핵 예방 수칙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막거나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2주 이상의 잦은 기침, 가래, 미열, 체중감소, 수면 중 식은 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시엔 꼭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 고 한다.
또한, “결핵은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 가능한 감염병으로 규칙적인 식생활과 개인우생을 청결히 하고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