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제71회 식목일을 맞이하여 ‘봄철 내 나무 심기 행사’를 갖는다고 부천시가 전했다.
시가 추진하는 내 나무 심기는 생일, 출산, 창립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나무를 시민 스스로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한 내 나무 심기에 참여한 시민은 총 9700여명에 이르며 참여자의 만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내 나무 심기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4월 9일까지 4차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된다. 내 나무 심기는 개인, 기업, 사회단체 등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원미동 진달래동산과 고강동 철쭉동산에서 열린다. 부천의 대표적인 꽃 축제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첫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진달래공원(원미구 춘의동 산21-1)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이 나무를 직접 준비하면 시는 사연을 담은 표찰과 식재도구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참여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tnwls42@korea.kr), 팩스(☎032-625-3559), 방문 또는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660 녹지과 산림팀)으로 내면 된다.
이수만 부천시 산림팀장은 “지난해부터 봄, 가을철 나무 심기 좋은 한 달 동안을 식목주간으로 정하고 매주 토요일마다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에도 내 나무 심기에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녹지과 산림팀(☎032-625-3570~35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