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지난 2일부터 8회차에 걸쳐 관내 4개 경로당(상남 기산, 무안 중산, 산외 다원2리, 상동 분회경로당)에 어르신의 마음꽃밭을 가꾸기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밀양시 보건소가 전했다.
『어르신 마음꽃밭 가꾸기』 프로그램은 최근 높아진 노인 자살 및 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밀양시 정신건강증진센터 정신보건간호사의 지도 아래 실시하는 정신건강프로그램이다.
본 프로그램은 노인들을 위한 노인우울증 건강척도 측정, 우울증 예방교육, 스트레스 관리교육, 미술치료 등을 8회차에 나누어 실시한다.
2일 수요일 상남면 기산경로당에서 첫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어르신들은 생전 처음 그려보는 미술치료를 통하여 어린아이 같은 함박웃음을 보이며 “나의 어머니도 못해주시고, 나의 자식도 못해준 걸 보건소에서 해준다” 하시면서 다음 수업시간을 재차 확인했다고 한다.
밀양시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노인 자살률과 우울증이 감소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성과에 따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