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충주시가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치(틀니)사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무료의치(틀니)사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 의료급여수급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자이다.
시는 올해 사업비 5천여만 원을 투입해 40~50명 정도의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개인별 구강검진을 실시해 의치장착 가능자를 선별 확정한다.
최종 확정자는 충주시 관내 33개 치과의원에 시술 의뢰하여 무료의치(틀니)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무료의치(틀니)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880명이 혜택을 받아 저작기능을 회복했다.
시는 올해 7월부터 만 65세 이상 건강보험 틀니가 적용됨에 따라 보건소 무료의치(틀니)사업은 상반기까지 진행한 후 종료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무료의치(틀니)사업은 그동안 고가의 비용 때문에 시술받기 어려웠던 저소득층 노인 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저작기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