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함안군보건소는 감염 시 임신부의 소두증 신생아 출산 가능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인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감염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고 전했다.
최근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해외 유입 질환 등 각종 감염병이 증가하고 있어 재난의료관계자 인력 보강과 예방대책반 구성 등 감염병 감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주민교육·홍보와 방역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가 감염된 모기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방역기동반에서는 생활 주변 모기 서식지와 정화조, 웅덩이, 하수구 등 유충서식 예상지를 선정하고 방역소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모기해충 방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또한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계에 있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직원들과 두 차례의 간담회를 개최해 지카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을 위한 ‘일반 국민 행동 수칙’, ‘모기에 물리지 않기’ 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도록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원인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행동수칙을 준수하고 생활주변의 모기 서식처가 발생하지 않도록 환경관리 및 개인위생관리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36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는 해외에서 감염되어 유입된 환자가 보고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해외유입 발생환자는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