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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소 자동차부품 기업, 내수기업에서 수출기업으로 첫 걸음 !!


(경기뉴스통신)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내수에 전념해 온 도내 중소기업이 전북도에서 지원하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포스트차이나’로 새롭게 떠오르는 인도시장에 첫 진출한다.

전북도는 도내 자동차부품기업인 기원전자㈜(대표 방순원)가 27일 인도 SRI SAITECH Engineering사와 주력상품인 혼(Horn, 자동차 경적)을 수출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100만불 규모로 알려졌으며,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6년 9월 추진한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에서 인도 바이어가 기원전자(주)의 우수한 제품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상담이 진행됐으며, 9개월여 만에 수출성과로 이어졌다.

기원전자㈜는 전북 익산에 소재한 기업으로 1975년 설립 이래 40여년간 내수시장에만 치중하고 해외시장은 간접 수출만 하고 있던 중, 내수시장 침체가 지속되자 2016년부터 해외로 눈을 돌려 적극적으로 해외마케팅사업에 참가하여 거둔 첫 수출계약이라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계약 당사자인, 인도 SRI SAITECH사는 기계부품 해외 유통과 유지보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 전역에 자체 유지보수 서비스망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인도 지역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수출 계약식에 앞서 도내 60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포스트차이나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제2회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삼담회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멕시코 등 8개국 15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하여 도내 업체의 수출가능성을 타진했다.

상담회에 참여한 기업들은“세계 경기침체로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가운데 도에서 무역사절단, 해외박람회 참가, 국제특송비 지원, 바이어초청 상담회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 유희숙 경제산업국장은“최근 내수부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이루어진 세 번의 대규모 수출계약(60억원 상당)은 가뭄속에 단비와 같다”고 말했다.

또한,“기원전자 같이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가진 내수기업을 발굴해 수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컨설팅, R&D, 인증, 해외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수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