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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스마트원예단지’기반조성 사업자 선정 완료

충남 부여군을 스마트원예단지 조성지로 선정


(경기뉴스통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금년부터 추진하는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대상자로 충남 부여군이 선정됐다고 발표하였다.

‘스마트원예단지’는 노후·영세한 시설원예 재배시설을 이전·집적화하거나 유휴 부지에 신규로 조성하며, 유리·비닐온실 등 생산시설 외에 산지유통센터(APC), 교육장 등 배후시설을 포함하여 약 20ha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팜 단지다.

공모를 통해 신청한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평가, 사업계획서 서면 및 대면평가(PT) 등 심사를 진행한 결과 최종적으로 부여군이 선정되었다.

평가는 시설원예, 스마트팜, 농산물 재배·유통·수출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담당하였으며, 사업성, 대상지 선정 적정성, 생산·유통·수출계획, 입주 경영체의 역량 등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사업자로 선정된 부여군은 농식품부로부터 단지 구축에 필요한 부지정지 및 용수, 전기, 도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기반조성 공사에는 ’18년까지 총 100억 원(국비 70억, 지방비 30억)이 투입되며, 기반조성이 완료된 이후에는 생산 및 배후시설이 복합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생산·배후시설 조성에는 입주 경영체 주도로 ’20년까지 약 496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중앙·지방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하거나, 입주 경영체 자체 자금 등을 통해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단지에는 부여군 우듬지팜 등 8개 법인과 2개 농가가 입주하여 토마토, 파프리카 등의 작물을 재배할 예정이며, 이들 중 2개 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경영체는 기존에 운영 중인 노후화된 온실을 철거하고 스마트원예단지로 이전 입주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원예단지가 오래된 온실을 교체하여 시설 현대화를 이루는 한편, 나아가 ICT 기술이 융복합 된 스마트팜의 보급 확대로 농업분야 4차 산업혁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단지 내에서 농산물을 연중 일정 물량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한편, 생산·유통의 규모화, 생산자 조직화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은 높이고 생산비는 낮출 수 있어 국내 농산물의 가격·품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향후 농식품부는 단지 조성과정 전반에 대해 유관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을 관리·감독하는 한편, 입주 경영체에 부여된 공동선별·공동출하·공동계산 및 수출비율 이행 의무 등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 의무수출비율 : 파프리카 50%, 토마토 40, 딸기 60, 기타품목 3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