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통신) 포천향군시민산악회는 지난 12일 양평 용문산 야외공연장에서 모든 산악회원들의 운수대통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포천향군시민산악회 윤춘근 회장을 비롯해 이광호 전 재향군인회장, 김영록 포천메아리봉사단 대표, 박경수 가평 한마음산악회장 그리고 포천향군시민산악회 팀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운수대통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시산제는 대구경북민속문화연구보존회 포천지부장을 맡고 있는 화령당 도윤 선생이 주관하고 바리공주(이병환), 천지신당(김수진), 천용신당(박철민) 선생 등과 함께 우리민족 고유의 전통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화령당 도윤 선생은 지난 2016년에도 파주시에 위치한 임직각 공연장에서 포천향군시민산악회원들의 무사태평과 건강을 위한 시산제를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해 6월 6일 포천시 이동면에 위치한 독수리유격대전적비 광장에서 열린 ‘제26회 독수리 유격대 전몰대원 추념식 및 진혼제’에서도 진혼제를 주관하는 등 포천 시민들의 무사안녕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산제 이후에는 민속사물놀이 행사와 함께 200여 점의 상품을 두고 추첨을 통해 회원들에게 상품을 나눠 주는 경품행사 등이 이어졌다.

윤춘근 회장은 “올 한 해도 회원들의 운수대통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시산제를 마련했다.”며 “회원들 모두 건강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을 꼭 이루시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포천향군시민산악회는 지난 2010년 3월 1일 창립해 현재 각 읍∙면∙동 팀장 55명을 포함하여 21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고, 매월 둘째주 일요일 정기산행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포천향군시민산악회는 포천 시민의 육체적 건강을 위한 산행뿐 아니라 각 지역의 명소나 군부대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매월 200여 명 이상이 참석하고 있다.

홍보팀, 전산팀, 사진팀, 간호팀, 조직관리팀 등 산악회 활동에 필요한 부서들을 조직적으로 갖추고 있는 포천향군시민산악회는 포천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권역의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포천의 간판 산악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