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이기우 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가 국외여행사 대표들에게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이 부지사가 24일 오전 도청에서 편흥진 경기도관광협회 전무이사를 포함해 도내 국외여행사 대표 등 10명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도내 해외 여행자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과 안전수칙 안내 등 책임감을 갖고 지카바이러스 대응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는 해외여행자에 대한 안전대책을 진단하고, 국내유입 예방을 위한 경기도 보건당국과 여행사 간 역할분담 등 국내유입 예방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부지사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국내 위기경보 단계가 아직 관심단계에 있더라도 현재 확산추세로는 언제든지 국내유입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계자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카바이러스 발생 및 유행지역 여행 시 유의사항 및 예방·홍보요령 등에 대한 교육·안내 자료를 여행사 대표자들에게 전달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한편, 이 부지사는 지난 2월 초부터 지카바이러스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속대응반 가동 및 위기대응자문단 구성·운영, 보건소장 회의 개최 등 지카바이러스 대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