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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병원, 2016 메디컬코리아 대상 수상


(경기뉴스통신) 건국대병원이 국내 의료 산업 선진화와 의학 발전을 이끈 공로로 ‘2016 매디컬코리아대상’에서 최고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메디컬코리아 대상 시상식에서 건국대병원 황대용 원장은 “모든 구성원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과 서비스를 목표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환자 중심의 새로운 병원 문화를 조성해 ‘최고’를 넘어 ‘위대한’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은 진료 분야별로 세계적으로 저명한 의료진을 영입하고, 기존 의료진을 꾸준히 양성해 국내에서 명의가 가장 많이 모인 병원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 수술로 유명한 황대용 병원장(대장암센터장)을 비롯해 다학제 진료 시스템을 갖춘 양정현 의료원장(유방암 센터장), 여성암 국제학회를 이끌고 있는 강순범 여성부인종양센터장, 국제학술 활동을 통해 세계 의학계 중심에 선 유병철 간암센터장, 소아심장 수술의 대가 서동만 심장혈관센터장 등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치매 분야의 한설희 교수, 소화기스텐트와 췌담도 내시경 치료의 선구자인 심찬섭 교수, 뇌종양 분야 고영초 교수, 혈액암 분야 이홍기 교수, 폐암분야 이계영 교수, 만성폐쇄성 폐질환 분야 유광하 교수, 스포츠 의학분야 정홍근 교수(족관절)와 김진구 교수 등도 대표 명의다.

건국대병원은 2012년 중증치료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급종합병원(3차)으로 지정됐다. 이후 현재까지, 현재까지 암·심혈관·뇌혈관·희귀질환 등 고난도 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적정성 평가에서 암, 심장혈관 질환, 뇌혈관 질환 등 20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건국대병원은 환자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0년 국제진료소 문을 연 뒤 외국인 환자가 꾸준히 늘어, 현재 국내에서 러시아권 환자가 가장 많이 찾는 의료기관이다. 2011년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TO) 건강증진병원 인증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친화병원’을 선언하고, 보건복지부 노인 건강관리 서비스 연구개발(R&D)사업의 일환으로 고령자 맞춤 진료 모델을 개발하는 등 고령자가 편하고 정확하게 진료 받을 수 있는 병원으로 변화하고 있다.

2010년 병원장 직속 임상의학연구소를 세운 이후, 건국대병원은 연구력도 강화하고 있다. 암과 치매 분야의 강점을 토대로 관련 신약개발에 나선 다국적 제약사와 공동 연구를 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글로벌임상센터인 ARC와 공동 연구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윤익진 혈관이식외과 교수팀은 돼지 심장을 원숭이에 이식해 국내 최장 생존기록을 세우는 성과를 냈다.

건국대병원 슬로건은 ‘비욘드 더 베스트, 더 그레이트(Beyond the BEST, the GREAT)’다. 정량적 평가를 넘어 환자 개개인이 만족하고 감동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