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강진군보건소는 지난 16일 뇌병변 장애인 12여명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재활 운동교실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재활치료 운동프로그램은 재가 뇌병변 장애인의 자가 관리 능력 및 일상생활동작 수행력 향상을 위하여 개인별 기능평가에 따라 맞춤형 처방과 재활치료계획을 수립하여 단계별 기능훈련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며 꾸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강진군은 전문적인 교육을 위하여 이병훈(전남과학대학교 물리치료학과)교수를 초빙하여 매월 2회 연중 운영하며 운동시간 및 주의사항 등을 교육하고 있다.
재활치료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은 모두 재방문 의사를 보이며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등 재활 운동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3년 전 뇌졸중을 앓은 후 좌측편마비로 보행 장애를 겪고 있는 김 모씨(56,강진읍)는 “뇌졸중으로 마비증상 등 급작스러운 신체변화로 인해 심리적 우울감이 너무 심하여 고통스럽고 힘들었으나 재활운동교실에 참여한 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또한 “재활운동교실이 있을 때는 꼭 참석해서 혼자 걷고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장동욱 보건소장은“재활의 성공은 무엇보다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며, 두려움을 버리고 자신감을 가지고 재활치료에 임한다면 일상생활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한편, 재활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보건소 방문보건팀(061-430-356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