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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경기뉴스통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팀(권동락, 박기영, 문용석, 임재활)은 2016년 10월 15일(토) 부산 해운대백병원 5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 2016년 추계학술대회에서 “미세전류 치료를 통한 석고 고정으로 유발된 토끼 근육 위축의 예방 및 치료 효과(Microcurrent as a preventive and effective treatment of muscle atrophy in immobilized rabbit)”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여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신경근골격초음파학회는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골격계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관심이 있는 재활의학과 의사들이 주축이 되어, 초음파에 관한 지식과 정보의 발표, 교환 등을 원활히 하며 근골격계질환과 관련된 학문 및 국가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으로 춘계와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임상적으로 근육, 인대, 힘줄, 뼈 등의 손상으로 장시간 움직임이 없으면 근육의 위축이 발생하는데, 이는 침상안정 2주내에 최대로 발생된다. 권동락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서 근육 위축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토끼를 사용하여 실험적으로 2주간 종아리 근육에 석고를 고정한 후 인간과 유사한 근육의 위축을 유발했다.

토끼의 장딴지 근육에 25μA의 낮은 미세전류를 석고 고정과 동시에 적용하여 근육의 위축을 예방한 군과 석고 고정으로 위축이 유발 된 후 석고를 제거하고 2주간 미세전류로 치료한 군 두 경우를 미세전류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와 결과를 비교했을 때, 미세전류를 이용한 것이 장딴지 근육의 위축이 적었다는 것을 초음파와 조직소견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권동락 교수팀은 “이러한 예방과 치료 효과의 기전은 미세전류가 단백질 합성 증가와 근육에 있는 ‘근육 줄기세포’를 활성화 하였기 때문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는 현재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의 유명대학과 함께 미세전류 치료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효과 기전을 밝히는 연구와 임상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