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조선대병원 1층 로비에서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던 지체장애 1급 이창현씨 ‘접혀진 날개의 꿈’ 사진전이 병원생활로 지쳐 있는 환자 및 환자가족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사진전은 꽃들 사이를 비행하는 벌과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나비와 까치 등 17점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사지마비 장애가 있어 몸은 비록 불편하지만 장애인들의 열정과 꿈을 나누고 소통하고 싶은 마음으로 마련됐다.
1991년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이 씨는 역경의 시간을 견뎌내는 동안 자원봉사 활동과 사진촬영으로 새로운 인생의 날개를 품으면서 장애를 이겨내고 있다.
한편, 사진전이 열린 조선대병원은 지난 17일 광주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로부터 장애인 복지증진과 권리옹호에 기여함을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