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하동군은 알프스 하동의 주인인 군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100년 미래 건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자 ‘군민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마련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기 살리기 프로젝트는 인기가수 김연자와 함께하는 ‘하동군민 파이팅’과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한 김동리의 소설 <역마>를 극화한 연극 공연 등 2탄이다.
프로젝트 1탄 ‘하동군민 파이팅’은 오는 25일 오후 7시, 2탄 연극 <역마>는 29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각각 무료로 공연된다.
한국예총 하동지회가 주최하고 한국연예협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하동군민 파이팅은 트로트 가수 김연자를 비롯해 한길, 김수련, 강소리, 청소년 연희단 하울림, 경남아트팝스가 출연해 군민들에게 흥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연극 ‘역마’는 마당극 전문극단 큰들문화예술센터가 화개장터를 배경으로 옥화와 성기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 소설 <역마>를 각색한 창작 신작.
‘2015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의 하나로 지난해 11월 이곳에서 첫 선을 보인 연극 ‘역마’는 마당극 특유의 풍자와 해학을 생동감 있게 그려 큰 호응을 받았다.
오세혁·임경희가 각색하고, 황선택·송병갑이 연출한 ‘역마’는 김상문·류연람·김혜경·이규희 등 극단배우 15명이 출연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준다.
한편, 기 살리기 공연은 군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실 문화예술담당(055-880-2362∼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