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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용산동, 황룡ㆍ청룡 나르샤~

세시풍속 즐기며 주민화합 도모


(경기연합뉴스) 충주시는 지난 20일 충주 용산생활체육공원에서는 황룡ㆍ청룡이 나르며 시민들의 환호속에 제22회 거룡승천제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전했다.

거룡승천제는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과 함께 매년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놀이를 즐기며 주민화합을 다지는 장이 되고 있다.

올해는 노인공경과 효도의 마음을 담아 읍면동대항 윷놀이 대회를 관내 경로당대항 윷놀이 대회로 바꿔 진행했고, 투호대회도 추가해 세시풍속놀이가 더욱 내실있게 진행되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용연봉송 길놀이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 가운데 600여명의 시민들이 동민노래자랑과 세시풍속놀이를 즐겼고, 함께 떡국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해 제21회 거룡승천제는 관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하고자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을 통한 제례와 함께 용승천 행사만 진행
한 것과는 사뭇 달랐다.

정수명 추진위원장은 “내년에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화합하고 충주지역 문화예술행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알차게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룡승천제는 남산에서 맥을 받았다고 하는 야산소릉의 산상에 있는 작은 못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을 바탕으로 지난 1994년부터 주민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