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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 제주 홍보부스 ‘호황’

‘탄소없는 섬’, ‘그린 빅뱅’ 등 제주 환경정책 전 세계에 소개


(경기뉴스통신) 제주특별자치도는 미국 하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6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석해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홍보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 홍보부스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기간 중 국제보호지역 관리 체계 마련과 그린 빅뱅 계획 등 제주의 환경보전 정책을 전 세계에 알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UNESCO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과 람사르 습지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제주에서 국제보호지역 관리 시스템과 9월 2일 발표되는 중복지정 국제보호지역 관리 체계가 제주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계획과 2030년까지 제주도내 전력소비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자자용 및 사업용 자동차를 100% 전기자동차로 전환하고자 하는 ‘2030 탄소없는 섬’ 프로젝트, 이를 실현하는 ‘그린 빅뱅’ 계획을 홍보 존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홍보부스 내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해 제주도 풍경을 관람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제주홍보부스를 찾은 많은 환경분야 전문가들은 국제보호지역을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제주의 관리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제주와 IUCN이 공동으로 발표한 중복지정 국제보호지역 관리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도록 자세한 자료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신기후변화체제에서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탄소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지역주민의 소득 향상을 견인할 수 있는 ‘그린 빅뱅’ 계획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전국 관계자는 “전세계 160개국에서 1만명이 참석하는 이번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세계인들에게 제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앞서가는 환경정책을 소개하는 등 환경도시로의 제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