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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차관, 가천대학교 길병원 원격의료 현장 방문


(경기뉴스통신) 방문규 보건복지부 차관은 8월9일(화) 오후, 응급의료 원격협진 사업과 페루의 까예따노 병원과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보건복지부와 길병원은 인천 지역 특성상 응급상황 발생 시 의료서비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섬 지역 등이 있는 점을 고려하여, 응급의료 원격협진 및 스마트 의료지도를 통해 취약지 응급실 및 현장에서 적절하고 신속한 처치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닥터헬기운영을 통하여 신속한 이송 시스템을 갖춰 응급환자가 골든타임 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취약지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또한, 길병원은 그 동안의 취약지 원격의료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페루 산모관리 등 의료접근성 개선 위한 원격의료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페루의 가장 큰 병원 중의 하나인 까예따노 병원과 리마 외곽지역 모자보건센터 3개소와 원격협진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문의가 부족한 취약지역 모자보건센터와 대도시 거점병원 전문의를 연계하여 올해 11월부터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길병원은 화상장비 및 모바일 초음파 기기 등 원격협진체계 운영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지원하고,페루 의료기관의 담당자를 국내에 초청하여 원격의료운영을 위해 필요한 임상적·기술적 사항들에 대해 교육하고, 페루 현지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가 확산 될 수 있도록 기반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규 차관은 시범사업 준비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금번 시범사업이 국내 원격의료 기술 등을 활용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해외 원격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도상 국가의 의료환경 개선 및 보건의료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원격의료 등 관련한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페루 등 중남미 국가에서도 안착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