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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의료에 매료된 몽골 의료인

(경기뉴스통신) 우리나라를 찾아 치료 받는 환자가 1만명이 넘는 몽골 환자를 도내 의료기관으로 유치를 위하여 충북도청 주관으로 도내 의료기관 3개소와 유치업자 등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2016.7.24∼30.까지 5박6일 일정으로 몽골 울란바토로와 에르데네트를 방문해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현지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지 설명회에는 우수의료기술 교류 및 환자 이송체계 협조, 의료전문 인력 양성 협력, 의료관련 공동 학술회의 개최, 임상연구 교류 및 협력 등을 내용하는 몽골 10개소 의료기관과 충북대학병원, 하나병원, 모태안여성병원 간의 16건의 MOU를 체결하는 한편, 몽골 의료진과의 협진도 같이 진행됐다.

충북대병원장, 하나병원장, 모태안여성병원장, 신경외과, 치과, 호흡기내과 전문의 등 11명으로 구성된 국내 의료진과 몽골 의료진 간의 협진을 통하여 150여명의 환자 진료를 하였고 이중 5명은 충북을 직접 방문하여 도내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기로 했다.

한편 몽골 UBS TV 방송국 토크쇼(coffee& tea)에 도청 및 각 병원장들이 출연하여 충북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충북을 잘 알지 못하는 몽골 국민들에게 바이오, 화장품, 청주공항, 국토의 중심인 충북을 홍보하고, 충북대학교병원에서 뇌혈관 수술을 받고 완치 된 몽골 유명성악가인 “바트로”씨가 함께 출연하여 치료 과정을 설명하고 한국어로 “이제는 머리안파요“ 라고 방송을 해서 충북 의료기술의 신뢰성 확보 기회를 마련하여 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설명회 일정 중 몽골 현지 홍보관을 찾아온 백혈병질환을 앓고 있는 “낫산바트”(7세)의 심한 안구 돌출 긴급치료를 위해 청주출입국관리소장의 협조를 얻어 빠르게 비자 발급을 해 27일 충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몽골의료기관관계자 50명을 초청하여 충북의료인프라를 설명하고 그 결과로 8월말경 몽골 의료인 30명이 충북을 방문하여 의료시스템, 서비스교육 받기로 하였으며 몽골의 광산지역인 에르데네트 광산 근로자들에 대한 산업재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기로 협의했다고 전했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이번 해외설명회는 작년보다 충북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서 한·몽 의료 확대 등 충북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고, 충북대학교병원과과 MOU를 체결한 몽골 병원장이 몽골 보건체육부장관에 임명되어 향후 한·몽 의료교류 확대에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충청북도는 나눔의료 실시, 의사연수, 의료기술 상호 교류등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하여 더욱 박차를 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어디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