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평창군은 지역주민의 심뇌혈관질환을 예방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 1월부터 내 혈압, 내 혈당 바로알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보건의료원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내원객들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체지방을 무료로 측정해 주고 있으며, 환자 발견 시 내과진료 연계 및 금연클리닉 안내 등 원스톱 통합건강관리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만성질환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상담교육을 현장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가정에서도 혈압관리가 필요한 환자의 경우 “혈압기 대여서비스”를 병행하여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평창군은 30대부터 50대에 발병률이 높은 중장년층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장 및 공공기관 4개소를 선정하여 직장인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운동 등 건강생활실천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먼저 오는 2월 23일 농업기술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만성질환 검사 외에 일산화탄소 측정, 직무스트레스 조사 및 밸런스, 미세 단백뇨 검사와 함께 사전 욕구도 조사를 거쳐 3개월간 맞춤형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했다.
이 프로그램은 직장인들의 자가 건강관리능력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 만성질환 유병율을 낮출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평창군은 위 사업 외에도 심뇌혈관질환 가능성이 높은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농한기 경로당 건강 스크리닝 사업을 보건지소 담당자 및 방문간호사와 합동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관내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전체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혈압, 혈당 등 기초 건강측정 및 건강위험요인을 파악한 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지역별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지형근 부군수는 “그동안 질환 중심 보건사업의 틀을 깨고 앞으로는 예방중심 보건사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쓸 것이며,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여 향후 건강하고 행복한 평창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