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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 자연을 닮은 클래식‘바다

6월 3일(금) 오후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R/1만원, S/7천원


(경기뉴스통신) 다양한 기획으로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디스커버리 시리즈, 이번에는 자연을 닮은 클래식을 가지고 관객들에게 다가간다.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다를 주제로 많은 작곡가들이 영감을 얻고 오선지에 그려낸 작품들을 오케스트라가 생명을 불어넣고 청중들에게 또 다른 영감을 제시한다. 현대인에게 힐링을 줄 수 있는 자연과 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을 닮은 클래식‘바다’는 6월 3일(금)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바다와 연관된 4곡이 연주되는데 그 첫 번째 곡 ‘핑갈의 동굴 서곡’은 멘델스존이 여행 중 거대한 핑갈의 동굴 속으로 파도가 들이치며 만들어내는 울림에 엄청난 감동을 받고 가족들에게 느낌을 전달하고자 작곡한 곡이다.

많은 작곡가들이 계절이나 자연을 노래했고 차이콥스키 역시 사계를 주제로 작곡한 작품이 있다. 그 중 6월 “뱃노래”는 피아노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많은 연주자들이 그 곡의 매력에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되어 연주하고 있는데, 오케스트라와 피아노로 편곡된 “뱃노래”를 류명우 지휘자(전임지휘자)가 직접 피아노 연주로 들려준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교향시 “세헤라자데”는 천일야화-아라비안 나이트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대중들에게는 피겨여왕 김연아의 대회 연주곡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바다를 사랑한 작곡가 드뷔시의 교향시“바다”는 그의 음악이 최고의 수준에 달한 시기의 작품으로 실감에서 얻은 바다의 이미지보다는 상상과 동경의 바다를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과 에너지가 느껴지는 이번 연주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클래식 음악회에서 좀처럼 사용하지 않았던 광대한 영상과 조명으로 음악에서 내뿜는 바다의 에너지를 극대화 시켜줄 것이다. 바다의 다양한 영상과 류명우 지휘자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가족 문화나들이 아이템으로 최고의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