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연합뉴스) 제천시 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자살시도자를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비 지원 대상은 제천 시민으로서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자살 시도자 중 사후 관리에 동의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 범위는 정신의료기관 입원비 및 외래 치료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단, 정신과를 제외한 타 진료과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제외 된다.
의료비 지원 신청시에는 진료비 영수증, 진단서 또는 소견서, 주민등록 등본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자살 시도자는 정신과 치료와 함께 정신건강증진센터에 등록하여 정신보건전문요원의 개별상담 및 가족상담,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제천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자살시도자 사례관리 및 자살예방 교육 및 행사, 우울증 예방 프로그램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생명사랑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제천시는 전국 최초로 자살예방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직장인을 위한 자살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자살예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한 웃음치료사업과 ‘세계 자살예방의 날’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청소년들과 우울증을 겪고있는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부지방산림청과 치유의 숲 조성 업무협약을 맺으며 시민의 건강증진과 자살예방을 위한 ‘치유의 숲’을 오는 2019년까지 개장할 예정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지역의 자살율을 낮추고 주민들의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하며,‘자연치유도시’제천에 맞는 직접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정신건강증진센터(043-646-307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