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뉴스통신)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미르숲 오픈음악회를 올해도 개최한다고 진천군이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음악회의 테마가 ‘여행’이었다면 올해 열리는 미르숲 음악회는 ‘숲에서 온 편지’를 테마로 오는 23일 17일 미르숲 야외음악당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총 8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참여 뮤지션들이 발표한 곡들 중에서 노랫말을 빌려온 시 또는 영감을 받은 도서를 소개하며 자연의 숲과 아름다운 노랫말 그리고 한 권의 책이 만나 음악과 문학이 어우러진 공연이 될 예정이다.
23일 첫 공연을 여는 이한철은 김소월의 시에 본인이 곡 작업을 한 ‘예전에 미처 몰랐어요’를 소개하며 항상 밤하늘에 밝게 떠 있던 달의 존재가 어떤 계기를 통해 감정의 변화로 다르게 보이고 달라진 정서를 노래한다.
군 관계자는 “작년 미르숲 음악회 블룸블룸이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좋은 시간을 보낸 만큼 올해에도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음악회에 참석해 초평호를 바라보며 좋은 공연을 즐기고 뜻 깊은 추억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르숲 음악회 ‘블룸블룸’은 현대모비스의 후원으로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공연으로 현대모비스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 중 하나로 진천군 초평면의 미르숲 조성과 더불어 초평호 배경의 야외수변무대에서 열리는 음악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