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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과수 동해피해 방지 방법 제시

겨울잠에서 일찍 깬 과수, 동해피해 사전 예방 강조

 

(경기뉴스통신) 파주시농업기술센터는 올겨울 평년보다 비교적 기온이 높아 사과, 배, 복숭아 등 과일 나무가 겨울잠에서 일찍 깰 것으로 예상돼 과일 나무가 어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예방 관리를 당부했다.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과수는 겨울철 추위에 견디기 위해 겨울잠을 자는데 이번 겨울처럼 따뜻한 기온이 장기간 지속되면 겨울잠에서 일찍 깨어나게 되고 이때 갑작스러운 한파나 꽃샘추위가 몰려오면 동해피해를 볼 수 있다.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올겨울 과수나무가 겨울잠에서 깨는 시기는 1월 중순경으로 평년 대비 1주일가량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과수나무의 동해피해 방지 사전대책으로는 토양과 접하는 밑동 부분을 보온재로 덮어 온도 저감을 막아야 하며 보온재로는 볏짚, 부직포, 보온패드 등이 효과적이다.

또한, 나무 원줄기에 하얀색 수성페인트를 도포해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나 복숭아의 경우 다른 과수보다 추위에 취약하므로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사전 예찰결과 동해피해를 받아 껍질이 터진 나무를 확인하면 확인 즉시 노끈이나 고무밴드 등으로 묶어 나무 수액이 유출돼 건조해지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남창우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장은 “과수나무는 생육단계별 추위에 견디는 저항성이 달라서 유목 등 어린 과수나무의 경우 겨울잠에서 조기에 깰 우려가 크다”며 “겨울잠에서 일찍 깬 과수나무에 대해 사전·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