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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부천시장, “새로운 성장으로 함께 누리는 부천 만들겠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의 산업화로 성장 동력 확보

 

(경기뉴스통신) 장덕천 부천시장이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목표인 ‘새로운 성장’으로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기 위한 4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시는 올해 ‘성장하는 부천, 스마트한 도시, 살아 숨 쉬는 도심, 함께 누리는 시민’ 등 4대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문화의 산업화를 동력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좋은 일자리 창출에 힘쓴다.

대장신도시는 2만 세대의 공공주택 건립과 함께 공업지역 유망업종을 유치·육성해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다.

종합운동장 일원은 친환경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능형 로봇산업 등 관련 기업 30개사를 유치해 첨단특화산업 중심으로 전환한다.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영상 관련 기업 28개사와 연간 창업기업 198개를 유치해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등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국내 최고의 영상문화 체험공간을 만들어 세계적인 콘텐츠사업의 허브로 조성한다.

오정 군부대와 역곡 공공주택 사업부지는 교통, 일자리, 공원이 풍부한 도시로 만든다.

부천의 핵심 문화 요소인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등을 산업화하는 기반도 지속 마련한다.

영상문화산업단지에 웹툰융합센터를 건립하고 국립영화박물관을 유치해 문화도시 인프라의 핵심지역으로 완성한다.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물 사운드를 제작하는 폴리스튜디오를 조성하고 경기도 뮤직플랫폼 공모에 참여해 음악창작 기반시설도 마련한다.

더 살기 좋은 미래 도시를 스마트하게 준비한다.

대장신도시,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5개 개발사업지구는 초기 단계부터 스마트시티 개념을 도입해 사람 중심,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로 조성한다.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관내 주요 교차로 신호를 최적화해 시내 교통의 흐름을 빠르게 하고 GTX-B 노선 구축과 제2경인선 옥길 경유 유치 등으로 촘촘한 도시철도망을 확충한다.

첨단기술과 공유서비스 등을 활용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도 창출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실증 사업을 이어가며 민간부설주차장 주차정보 공유를 6개소에서 15개소로 늘려 비어있는 주차장의 활용도를 높인다.

특히 상반기 중 자율주행이 가능한 부천형 주차로봇 시제품을 출시해 주차효율을 40% 이상 끌어올린다.

원도심의 마을길은 도시재생과 연계해 되살린다.

소규모주택정비사업과 연계한 마을주차장 조성, 맞춤형 커뮤니티센터 설치, 아이숲터 조성 등 지역의 특징을 살린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원도심의 주거환경은 주차장, 도로 녹지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미세먼지를 낮춰 숨길을 틔운다.

지하철, 버스정류장에 공기청정시설을 설치하고 도로 물순환 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낮추고 과학적 미세먼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에게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길주로 주변과 레미콘 공장 주변 지역은 미세먼지 클린 특화단지로 조성해 집중 관리한다.

자연천인 베르네천과 여월천은 시민의 힐링 공간으로 복원하고 까치울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해 붉은 수돗물 걱정 없는 상수도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부족한 녹지공간은 장기미집행공원과 신규공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2025년까지 1인당 공원면적 6㎡를 확보하고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과 전기·수소버스 보급으로 대기 환경을 개선한다.

아동, 어르신, 청년, 장애인을 위한 맞춤 복지로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든다.

국공립어린이집을 53개소로 확충하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공급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한다.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홈, 케어안심주택 등 33개의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99종의 노인일자리로 일하는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청년의 안정적 자립을 위해 상동, 영상단지, 도당, 원종, 괴안지구에 행복주택 4,230세대를 마련하고 청년 취·창업 공간인 원미청정구역을 활성화한다.

일·쉼지원센터를 설치해 여성 감정노동자의 건강 증진을 돕고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한다.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복지택시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저상버스도 늘린다.

장애인의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해 장애인 인권센터를 설치하고 장애인 재활촉진과 암·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도 확대한다.

공공도서관은 주민 욕구를 충족하는 다양한 편의시설을 담아 시민밀착형 SOC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건전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시니어 등 수요자 맞춤형 생활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공간도 마련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우리 시가 개발한 주차·교통 분야 등의 도시관리기법을 사업화하면 시의 세입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400여 공직자와 함께 우리 시에 주어진 기회를 잘 활용해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장하며 함께 누리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