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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마을교육자치를 시작하다”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 마을자원 연계로 교육자치 앞장서

 

(경기뉴스통신) 시흥시는 교육부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에 선정되어 2020년부터 민·관·학 협치를 기반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한국형 지방교육자치의 선도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국에서 선정된 10개 미래형 교육자치 협력지구 중 특히 시흥시는 마을교육자치회라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중심으로 교육의 자치권을 주민들에게 돌려주고자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현재 시흥시에서는 장곡, 정왕, 군자, 대야과림, 소래, 목감 6개 마을교육자치회가 활동 중이다.

이 중 원도심의 강점을 바탕으로 대야동과 과림동, 두 마을이 함께 모여 시작한 곳이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다.

대야동은 시흥의 원도심으로 오랫동안 시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현재 도시재생 뉴딜 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새로운 입주민들과의 더불어 잘 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이 만나는 공간인 학교에서의 문제들에 대해 마을에서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대흥중학교 외 3개 학교, 댓골마을학교, 대야지역아동센터, 학부모회 등이 지난해 5월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를 시작했다.

2019년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 구성원들은 마을교육공동체의 개념을 공유하고 학교 교육과정을 이해하는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대흥중학교와 한국글로벌중학교가 학교의 문을 열어 교육과정에 대해 이해가 부족한 마을 주민들에게 정규교육과정 운영 방법 뿐 아니라 마을자원의 연계가 필요한 창의적 체험활동, 자유학년제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런 공유의 시간들의 결과로 올해는 우선 등굣길 지도 관리, 국어와 영어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을 전설 교과서 만들기를 추진한다.

더불어 대야과림마을교육자치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들이 자라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학교에서 필요한 마을자원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