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민.관합동간담회 개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공동 노력


(경기연합뉴스) 기획재정부는 경제부총리, 산업부장관, 고용부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14일(일) 15시 30분 경제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방안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은 4차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극단적인 도발에 대응하여 도발의 악순환을 끊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경제계에 설명했다.

또한, “최근 주요국 증시 하락, 환율 변동성 확대 등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나, 이는 주로 글로벌 요인에 기인하며 현재까지 북한 리스크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연초 이후 세계경제 둔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확산 등으로 향후 글로벌 경제상황 변화를 예단하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므로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경계감과 긴장감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개성공단 전면중단으로 인한 입주기업들의 피해와 북한 리스크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 전체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경제계에서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이미 정부합동대책반(반장 국무조정실장)과 현장기업지원반을 가동하여 긴급 유동성 지원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지원 대책을 확정”하였고 “기업별 1:1 상담을 통해 기업의 애로와 피해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입주기업에 대한 1차 방문(2월 12일)결과, 설비․원자재 손실, 납품 지연 등 판로애로, 저임금․고숙련 생산인력 확보 어려움이 제기된 것으로 파악하고 “거래기업이 입주기업에 대해 납품․대금지급 기한 연장 등에 협력”하여 줄 것과 “생산 개시 시 납품을 받는다는 상생협약 체결 등 거래관계 유지를 위한 자체 노력”을 당부하였다.

경제단체들은 이번 개성공단 중단조치가 국가안보와 민족의 장래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점에 공감하고, 정부의 입주기업 지원노력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별 1:1 상담을 통해 입주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및 애로해소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회원기업에 클레임 청구 최소화, 결제대금 조기 현금 지급 등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기로 하였고, 입주기업들의 거래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회원사간 상생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