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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성탄절 맞아 민·관·군 합동 집수리 사업 실시

‘어메이징 하우스 사업’으로 주거환경 취약 가구에 집수리 선물

 

(경기뉴스통신) 구리시는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민·관·군 합동 집수리 사업인 ‘어메이징 하우스 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집수리에는 목민봉사회 회원과 73사단 장병, 새마을금고 수평지점 직원 등 25여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교문2동에 거주 중인 74세의 무공수훈자 가정의 도배 등 주거 환경 개선에 힘썼다.

해당 가정은 이사 후 한 번도 도배나 집안 환경을 정비해 본적이 없어 거실과 방의 도배지가 누렇게 변색되고 곰팡이가 피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했으나 형편이 여의치 않아 그냥 지내오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민·관·군이 힘을 합쳐 봉사자들과 함께 묵은 벽지를 들어내고 예쁜 새벽지로 단장해 해당 가정에 성탄절을 맞이해 ‘어메이징 하우스’를 선물했다.

이날 집수리 봉사를 받은 천 씨는 “누렇게 변색된 벽을 보며 우울했었는데, 크리스마스에 우리 집을 위해 많은 분들이 모여서 집을 예쁘게 단장해 주시니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감사를 전했다.

민·관·군 합동 집수리는 목민봉사회와 73사단 장병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9년째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진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역 내 봉사단체와 군 인력이 봉사하고 시에서는 재료비를 지원하는 민·관·군 협력을 통해 현재까지 어려운 국가유공자 50가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했다.

 안승남 시장은 “내년에도 지속해서 형편이 어려운 국가 유공자분들이 편안히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성심을 다해 국가 유공자분들이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